농식품부, 수출 우수사례 다룬 다큐멘터리 2편 제작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K-푸드와 K-농업의 수출 우수사례를 다룬 다큐멘터리 2편이 미국, 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방송된다고 26일 밝혔다.
28일 방송되는 1부 'K-푸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다!'는 김밥·떡볶이 등 최근 인기가 높은 한국의 길거리 음식부터 최고급 한식당까지 전 세계 식품 시장에 부는 K-푸드 열풍을 현장감 있게 전한다.
또 유망하게 떠오르는 '할랄(halal·이슬람 율법에 의해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총칭)식품' 시장에 처음 진출한 한우 이야기를 소개해 한우의 수출 경쟁력과 가능성을 조명한다.
2부 'K-농업, 지구촌 식량 위기를 넘어서다!'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식량 위기를 겪고 있는 아프리카에 지원 중인 '한국형 쌀 증산 프로젝트'(K-라이스벨트 프로젝트)를 알린다.
한국의 쌀 자급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식량 자급에 대한 희망을 높여가고 있는 현지의 기대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우리 농기계, 중동지역에서 관심이 큰 한국의 지능형농장(스마트팜) 기술 등도 소개한다.
두 편의 다큐멘터리는 이달 국내에 방영된 이후 11월부터 올해 말까지 미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150여개국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김정주 농식품부 대변인은 "이번 다큐멘터리가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우리 농식품과 농업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농식품과 농업 기술의 수출 확대는 물론 대한민국의 국격과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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