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 금지 아내 살해한 50대 남성, 구속 송치 예정

기사등록 2022/10/12 14:39:41


[서산=뉴시스]김도현 기자 = 가정폭력으로 접근 금지 대상인 아내를 찾아가 살해한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질 예정이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A씨를 오는 13일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3시 16분 서산시 동문동의 한 거리에서 40대 중반인 아내 B씨를 흉기로 2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체포된 A씨는 현재까지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B씨는 지난달 1일부터 6회에 걸쳐 가정폭력을 신고, 경찰은 A씨와 B씨를 분리했다.

하지만 같은 달 6일 밤 A씨가 B씨를 찾아가 폭행을 저질렀고 이에 경찰은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했으며 법원의 승인을 받아 B씨 주변 100m 이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했다.

한편 지난 6일 대전지법 서산지원 강문희 판사는 A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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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 금지 아내 살해한 50대 남성, 구속 송치 예정

기사등록 2022/10/12 14:39: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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