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대우조선 인사, 감사원 조사 요청…靑 문화공간 검토"(종합)

기사등록 2022/03/31 14:44:53

최종수정 2022/03/31 15:59:43

"文, 5년 전 공공기관 인사 중단요청…비상식"

"安, 적십자병원 방문…대한노인회·엑스포 회의 일정도"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원일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이 3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실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3.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원일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이 3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실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3.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권지원 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31일 문재인 대통령 동생의 대학동기가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로 선임된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5년 전에 정권교체기에서 공공기관 인사 발령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 상식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원일희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외견상 민간 기업이기 때문에 이사회 의결을 거쳐 대표를 선임한 것 자체는 일견 문제 없어 보인다고 주장하나, 합법을 가장한 사익 추구라는 개연성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게 인수위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감사원에 이 문제가 감사 대상인지 아닌지 면밀히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단순 인사문제가 아니라 국민혈세 문제가 된 인사로 직권남용 오해까지 불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청와대를 문화 공간으로 개방하는 안에 대해선 "오늘 아침으로는 해당 보도가 검토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답했다.

이날 분과별 일정에 대해선 "안철수 위원장이 코로나 비상대책특위원장 자격으로 오후 1시 서울 적십자병원을 방문해 의료진과 환자들 의견을 청취한다. 오후 2시엔 6차 코로나 비상대응 회의가 있다"고 밝혔다.

경제1분과는 중소기업 중앙회와 공정거래 관련 간담회를 진행하며, 사회복지문화분과에선 오후 5시께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제안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2030 부산엑스포유치특위도 회의가 예정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인수위 "대우조선 인사, 감사원 조사 요청…靑 문화공간 검토"(종합)

기사등록 2022/03/31 14:44:53 최초수정 2022/03/31 15:59:43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