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소통하기' 광주문화재단 예술정책 본격 추진

기사등록 2022/02/23 16:03:06

디어마이광주 플랫폼·광주형 문화메세나 운동

[광주=뉴시스] 광주문화재단.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문화재단.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문화재단이 올해의 사업 방향을 '문화로 소통하기' '광주 예술인 모두 함께하기' '지역문화콘텐츠로 한바탕 놀아보기'로 설정하고 각종 문화예술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광주문화재단은 시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예술을 느낄 수 있도록 시민중심·예술인중심의 문화정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지난 8일 문을 연 광주 문화예술 통합플랫폼 '디어마이광주'가 온라인 상에서 시민과 예술인이 문화로 소통하는 놀이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어마이광주'는 시민 누구나 콘텐츠를 쉽게 올릴 수 있으며 공연, 전시 등의 정보를 비롯해 예술가와 팔로잉을 통해 직접 소통할 수 있다. 

광주형 문화메세나 운동을 통해 창작지원 사업이 확대된다.

광주는 1999년 전국 최초로 메세나 협회를 설립했으며 올해는 7억원 예산으로 한단계 도약해 '문화동행'이라는 이름으로 광주예술인들과 함께 한다.

신진·전문작가를 구분한 매칭펀드 프로젝트 '시민 문화동행', 기업 후원확대를 위한 운동을 펼치며 '문화보둠 10000 운동(온·오프라인 모금)'으로 기금을 확보해 지역 문화예술계 곳곳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추진한다.

또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 '공연장상주단체지원' '야외공연창작지원' 사업 등은 예산이 지난해보다 4억원 증액된 24억원으로 책정됐다.

올해 신규 진행되는 '광주형장애인예술지원'은 지역 장애인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시비 3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광주지역 특색이 담겨있는 문화콘텐츠도 잇따라 선보인다.

5·18의 역사가 담겨 있는 뮤지컬 '광주'는 오는 11월 뉴욕 쇼케이스를 비롯해 광주, 서울 등 20회 이상의 공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연속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지역 대표 거리축제 '프린지 페스티벌'은 지역예술인과 시민들의 참여를 더해 '우리동네 프린지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펼쳐진다.

소규모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내 거점공간 5개구 15개소에서 각종 공연이 선보인다.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산을 보존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원로 문화예술인 아카이브 사업'과 '문화마을 코디네이터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이 중 '문화마을 코디네이터 지원 사업'은 마을단위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희망하는 마을기업(기관·단체 등)에 예술인을 배치해 주민참여형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밖에 지역출판물과 독서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광주동구 한국지역도서전'도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의 사업 방향은 예술로 행복한 문화 광주를 만드는 것이다"며 "예술인과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소통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문화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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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소통하기' 광주문화재단 예술정책 본격 추진

기사등록 2022/02/23 16:03:0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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