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률 전남 1위'…나주시 '백신 접종센터' 운영 31일 종료

기사등록 2021/10/29 15:48:49

최종수정 2021/10/29 18:41:41

1차 접종률 83%, 시 단위 중 1위…2차 75% 완료

백신 미접종자 위해 위탁의료기관 27개소 지정

[나주=뉴시스]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 체육관에 설치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 (사진=나주시 제공) 2021.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 체육관에 설치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 (사진=나주시 제공) 2021.10.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나주시가 전남지역 시 단위 지자체 중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백신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조만 간 종료한다.

나주시는 지난 4월부터 7개월 간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 설치·운영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31일자로 종료한다고 29일 밝혔다.

접종센터 운영 종료 이후에도 임산부와 12~17세 소아·청소년을 포함한 백신 미접종자는 보건소와 나주시가 지정한 관내 27개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다.

그동안 나주시는 원활한 백신 사전 예약과 접종을 위해 상황실과 콜센터 운영 시간을 주말 오후 10시까지 확대 운영해 왔다.

읍·면·동 직원들이 일일 유선 상담을 통해 접종 대상자의 사전 예약을 돕는 등 집단 면역 형성의 첫 걸음인 백신 접종률 향상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오늘(29일) 기준 시 전체 인구(11만4856명)의 약 83%인 9만5337명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해 도내 시(市) 단위 지자체 중 접종률 1위를 달성했다.
 
2차 백신 접종까지 완료된 시민은 전체 약 75%인 8만6112명으로 집계됐다.

나주시는 내국인에 비해 접종률이 낮고 단체생활 등으로 감염에 취약한 외국인 거주자들의 백신 접종에도 만전을 기했다. 

특히 동수농공단지 외국인 고용사업장, 계절근로자, 인력대기소 등을 대상으로 주민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백신 접종 홍보에 힘쓴 결과 현재까지 외국인 4912명(등록 외국인 2114명·미등록 2798명)이 백신을 접종했다.

외국인 불법 체류자, 노숙자 등 등록 번호가 없는 경우에도 보건소에서 임시관리번호를 발급받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2차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의 추가 접종(부스터샷)은 사전 예약 후 위탁 의료기관에서 진행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난 7개월 동안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한 안전한 백신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고생한 의료진과 나주소방서, 군부대, 경찰서,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접종률 전남 1위'…나주시 '백신 접종센터' 운영 31일 종료

기사등록 2021/10/29 15:48:49 최초수정 2021/10/29 18:41:41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