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29일 오후 4000만원을 재돌파하는데 성공했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2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84% 오른 4056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업비트에선 4059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전날 4000만원을 회복했었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이날 오전 3900만원까지 내렸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빗썸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4.38% 상승한 24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선 248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일론 머스크가 언급하면서 유명세를 탄 도지코인은 290원 후반대를 기록 중이다. 도지코인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37% 상승한 296.9원에 거래 중이다. 업비트에선 297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 전문가들은 한동안 비슷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차트분석가 등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은 3만5000달러대에 저항선이 생기며 3만달러대가 지지선이 돼 당분간 박스권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비트코인은 미국 뉴욕월가의 유명인사인 캐시 우드의 자산운용사 아크투자관리가 대표적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내놓겠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큰 상승은 없었다.
28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아크투자관리사는 비트코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에 대한 서류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아크투자관리의 ETF의 투자목적은 비트코인 수익률을 추종하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올해 5월 고점 이후 지난 몇 주 동안 3만4000달러 수준에서 정체 중이다.
다만, SEC는 아직 비트코인 ETF 승인을 유보한 상태로 이전까지 SEC에 신청 접수된 비트코인 ETF는 모두 8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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