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혁신조달관·차세대나라장터 추진단 신설

기사등록 2021/06/28 12:01:00

19년만에 고위공무원급 자리 신설…정원 30명 ↑

혁신조달업무 확대 및 성과확산 속도

차세대나라장터 개발, 타기관 병합 추진

[대전=뉴시스]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혁신지향 공공조달 활성화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키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혁신조달을 전담하는 고위공무원급의 '혁신조달기획관'과 과장급 부이사관이 맡는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추진단' 신설이 골자다.

이에 앞서 '조달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지난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시행은 29일부터다.

조직개편에 따라 현재 혁신업무를 보던 혁신조달과에 새롭게 '혁신조달기획관'(고위공무원 나급), 혁신조달운영과가 신설돼 혁신조달업무 추진 및 성과 확산 활동이 확대된다.

혁신조달은 기술 혁신성과 공공서비스 개선 효과가 높은 제품을 혁신제품으로 지정하고 정부·공공기관이 첫 구매자가 돼혁신제품을 구매·사용하는 전략적 조달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정부가 혁신성장을 위해 중점 추진하는 정책이다.

또 48만 조달기업과 6만여 수요기관이 사용하고 연간 113조 원이 거래되는 나라장터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 기반의 지능형 전자조달플랫폼으로 재구축하기 위해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추진단이 운영된다.
 
이 곳은 총괄기획팀과 시스템개발팀, 통합추진팀 등 3개팀을 두게 되며 이를 통해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은 물론 26개 공공기관이 각각 운영하는 자체 전자조달시스템을 차세대 나라장터에 통합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모두 조달청은 정원이 30명 증원돼 1058명에서 1088명으로 늘게 됐다. 특히 고위공무원 자리 신설은 지난 2002년 이후 처음이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혁신조달의 속도를 높이고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 전자조달의 초격차 지위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시대와 함께 호흡하는 조달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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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혁신조달관·차세대나라장터 추진단 신설

기사등록 2021/06/28 12:01: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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