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코로나19 델타변이 전염 우려에 강세
엑세스바이오, FDA 승인에 상승세 지속 중
아진엑스텍, XR글라스 국산화 분석에 급등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씨젠 = 씨젠이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에 장 초반 급등세를보이는 중이다.
28일 오전 9시40분 현재 씨젠은 전 거래일 대비 4.89%(4100원) 오른 8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씨젠은 강세는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의 확산세에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현재 브라질, 인도, 덴마크 등 전 세계 곳곳에서 델타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인도발 델타 변이는 지금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중 가장 전염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씨젠은 상장 이후 첫 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하면서 급등세에 힘을 더한 것으로 보인다. 주당 배당금 및 지급일정 등은 추후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엑세스바이오= 엑세스바이오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아울러 미국 식품의약국(FDA)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승인에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40분 현재 엑세스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6.22%(1800원) 오른 3만750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지난 25일 엑세스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품(FDA)에서 올인원(All-In-One) 코로나19 항체 신속 진단도구에 대한 긴급 사용승인허가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제품은 간단한 손가락 채혈로 15~20분 내 체내의 항체 형성여부를 확인해 현재와 과거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게 설계됐다.
◇아진엑스텍=아젠엑스텍이 XR 글라스 국산화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중이다.
28일 오전 9시40분 현재 아진엑스텍은 전 거래일 대비 24.44%(2710원) 오른 1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아진엑스텍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스마트팩토리용 확장현실(XR) 글라스 국산화를 진행 중이다.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아진엑스텍에 대해 "최근 LG, 현대차 그룹 등 국내 대기업을 필두로 산업현장내 메타버스 도입을 준비 중"이라며 "메타버스 산업현장에 XR 글라스 적용이 필수적인 만큼 아진엑스텍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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