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6월 26일까지 가축분뇨 관리 실태 특별점검

기사등록 2020/05/31 09:02:34

[안동=뉴시스] 지난해 10월 의성의 한 돈사에서 발생한 분뇨가 외부로 흘러나와 농수로로 유입되고 있다. (사진=의성군 제공) 2020.05.31
[안동=뉴시스] 지난해 10월 의성의 한 돈사에서 발생한 분뇨가 외부로 흘러나와 농수로로 유입되고 있다. (사진=의성군 제공) 2020.05.31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는 6월 1일부터 26일까지 가축분뇨 관리 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이 기간 동안 대구지방환경청과 시군 등과 합동으로 11개 점검반을 편성해 가축분뇨 배출시설과 관련 영업체(수집·운반업, 재활용업, 처리업, 자원화시설 등)에 대한 시설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점검대상은 대규모 악취 등 상습민원 유발시설, 주요하천 인접 밀집시설, 무허가 축사 적법화 대상시설, 지자체간 경계지역 악취 발생시설 등이다.

점검에서는 배출·처리 시설의 인허가 여부, 악취 등 관리기준 준수 여부, 가축분뇨 또는 퇴액비를 하천 주변이나 농경지 등에 야적·방치하거나 공공수역에 유출하는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최종 방류구를 거치지 않고 중간배출 하는 행위, 비밀배출구 등 중간배출시설 설치행위도 점검대상이다.

작물재배에 관계없이 퇴비와 액비를 무단으로 살포하거나 농경지를 처리장소로 간주해 반복적으로 과다 살포하는 행위도 점검사항에 포함된다.

경북도는 이번 점검에서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고발이나 행정처분 등으로 즉시 조치하고 처분 이행실태 확인 등 사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내 가축 사육두수의  증가로 가축분뇨 발생량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가축분뇨 관련시설은 퇴액비 시설 적정운영과 자체점검 등으로 합동 점검기간 중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없도록 가축분뇨 관리를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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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6월 26일까지 가축분뇨 관리 실태 특별점검

기사등록 2020/05/31 09:02: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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