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에 대단위 친환경 유기농식품 클러스터 들어선다

기사등록 2020/02/18 17:46:31

경북도-아이쿱 생협, 영남권 자연드림파크 조성 투자협약

[안동=뉴시스] 18일 도청 회의실에서 아이쿱 생협 영남권 자연드림파크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이 체결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0.02.18
[안동=뉴시스] 18일 도청 회의실에서 아이쿱 생협 영남권 자연드림파크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이 체결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0.02.18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아이쿱소비자생협연합회와 손잡고 청도군 일원에 ‘영남권 자연드림파크’ 조성에 나선다.

경북도는 청도군과 함께 18일 도청 회의실에서 아이쿱 생협 영남권 자연드림파크 조성을 위해 아이쿱소비자생협연합회(이하 '아이쿱 생협')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자연드림파크란 친환경 유기농 식품단지, 공방, 물류시설, 영화관, 병원, 호텔 컨벤션센터 등이 입주한 대단위 친환경 유기농식품 클러스터를 말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승율 청도군수, 아이쿱 생협 박인자 이사장, 경북도의회 의원과 청도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생산·유통·소비가 집약된 아이쿱 생협 영남권 자연드림파크는 아이쿱 생협이 30만명의 회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자 전남 구례와 충북 괴산에 이어 세 번째로 과감하게 투자하는 사업으로 청도군 일원에 조성된다.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 등 친환경유기농식품단지 ▲농식품 물류시설 ▲종합문화단지인 힐링센터 등 조성에 약 2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청도군 일원 33만㎡ 규모로 2025년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도는 사업이 완료되면 10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안전한 먹거리의 생산과 소비를 위한 도농교류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경북도와 청도군은 아이쿱 생협의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기반시설 확충과 이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등을 적극 지원한다.

아이쿱 생협은 약 2500억원을 투자해 농식품 물류시설, 친환경 유기농 식품단지 등을 조성하게 된다.

아이쿱 생협은 1998년 21세기생협연대로 출발한 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이다.

현재 전국 23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이 6000억원에 달하는 국내최대 규모의 생협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성공적인 자연드림파크 조성을 위해 전담 TF를 구성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인자 아이쿱생협 이사장은 "전남 구례, 충북 괴산에 이어 영남권 자연드림파크 조성이 완료되면 지리적으로 정삼각형의 안정된 구조로 전국 고객층을 아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아이쿱 생협에 감사를 표시하고 "청도 자연드림파크가 친환경 유기농식품 사업을 넘어 치유와 힐링이 가능한 농촌관광의 명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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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에 대단위 친환경 유기농식품 클러스터 들어선다

기사등록 2020/02/18 17:46:3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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