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사죄는 했지만...'오디션 제국' 엠넷, 명예회복 가능할까?

기사등록 2019/12/30 18:25:59

조작 논란 5개월만에 대표 사과...책임 규명 두루뭉술

피해자 보상·아이즈원·엑스원, 활동 재개도 갑론을박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허민회 CJ ENM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NM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프로듀스 X 101'등 오디션 프로그램 투표(순위) 조작과 관련, 사과문을 발표하며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2019.12.30.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허민회 CJ ENM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NM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프로듀스 X 101'등 오디션 프로그램 투표(순위) 조작과 관련, 사과문을 발표하며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2019.12.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오디션 제국'이라 불린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은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까.

 '프로듀스 X 101' 조작 시비로 촉발된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조작 의혹과 관련 모회사인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CJ ENM이 5개월 만에 사과했다.

CJ ENM 허민회 대표는 30일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이번 사태는 변명의 여지없이 저희의 잘못이다.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거듭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와 함께 피해 연습생에 대한 금전적 보상과 향후 활동지원, 순위 조작 프로그램으로 통한 엠넷의 모든 이익 포기와 약 300억원(예상치)의 K팝 지원 기금 조성, 오디션 방송의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 수사 기관 적극적인 협조 등을 언급했다.

하지만 '프듀' 시리즈를 제작하고 총괄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 제작진 3명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안과 책임자 문책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두루뭉술한 태토를 취했다.

특히 허 대표의 사과문 낭독 이후 진행된 하용수 경영지원실장, 신윤용 커뮤니케이션담당의 질의응답 시간에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물음에 "말씀 드릴 수 없는 점 양해해달라"는 답변이 반복됐다.

◇조작 논란 발발 5개월, 여전히 불분명한 책임 규명

이번 조작 논란은 지난 7월 '프로듀스' 네 번째 시리즈인 '프로듀스 X 101'의 생방송 결선 투표에서 순위 차이의 표가 똑같은 패턴으로 반복되는 것을 시청자들이 발견, 시작됐다.

결국 '프로듀스 X 101'과 전년도 시리즈인 '프로듀스 48'이 조작됐다는 정황이 잇따라 포착되면서 각각 시리즈를 통해 결성된 '엑스원'과 '아이즈원'은 활동을 중단했다. 큰 인기를 누리다 활동기한이 끝나 해체한 시즌1의 '아이오아이'와 시즌 2의 '워너원'도 조작 의심을 받으면서 파장은 확산되고 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허민회 CJ ENM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NM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프로듀스 X 101'등 오디션 프로그램 투표(순위) 조작과 관련, 사과문을 발표하던 중 단상 앞으로 나와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허 대표는 사과문 발표를 통해 순위조작으로 피해를 입은 연습생에 대해 반드시 책임지고 보상, 금전적 보상은 물론 향후 활동 지원 등 실질적 피해구제를 위해 관계자들과 심도있게 논의해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순위조작 관련 프로그램을 통한 이익과 향후 발생 이익을 모두 내놓으면 300억원 규모의 기금 및 펀드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외부 독립된 기관에 맡겨 음악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K팝 지속성장에 쓰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19.12.30.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허민회 CJ ENM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NM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프로듀스 X 101'등 오디션 프로그램 투표(순위) 조작과 관련, 사과문을 발표하던 중 단상 앞으로 나와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허 대표는 사과문 발표를 통해 순위조작으로 피해를 입은 연습생에 대해 반드시 책임지고 보상, 금전적 보상은 물론 향후 활동 지원 등 실질적 피해구제를 위해 관계자들과 심도있게 논의해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순위조작 관련 프로그램을 통한 이익과 향후 발생 이익을 모두 내놓으면 300억원 규모의 기금 및 펀드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외부 독립된 기관에 맡겨 음악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K팝 지속성장에 쓰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19.12.30. [email protected]

하지만 여전히 책임자 처벌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안 PD와 김 CP 등 제작진 3명에 대한 재판 결과가 나와야 징계 수위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 CJ ENM의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CJ ENM의 고위 간부가 연루됐다고 의혹도 나오는데 신 담당은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꼬리자르기라는 비판도 나온다.

하지만 신 담당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내부에서 조사하는 데 한계가 있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이다. 회사에서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 구체적인 재발방지, 피해보상 대책은 향후 다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 보상 가능할까

허 대표는 '프듀' 시리즈 등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관련 순위 조작으로 피해를 입은 연습생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지고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 금전적 보상은 물론 향후 활동지원 등 실질적 피해 구제를 위해 관계자들과 논의해 필요한 조치들을 시행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신 담당은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나는 순위 조작 이전의 기록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라는 점은 분명히 했다. 그는 "이번 사건에서 연습생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 피해자와 수혜자의 순위를 밝히는 건 피해 보상에 도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서 생방송 투표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안준영 PD가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19.11.05.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서 생방송 투표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안준영 PD가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19.11.05. [email protected]

유료 문자 투표 등을 한 시청자에게 보상하는 것도 논의 중이다. 신 담당은 "시청자의 요청이 있으면 할 계획이다. 기부 등을 원하는 시청자들도 있을 수 있어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
 
◇아이즈원·엑스원, 활동 재개···컴백 시 갑론을박 거세질 듯
 
이날 허 대표는 조작 의혹 중심에 있는 '프로듀스 48'과 '프로듀스 X 101'를 통해 결성된 '아이즈원'과 '엑스원'은 활동을 재개한다고 예고했다.

허 대표는 "이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지원하겠다. 멤버들의 부담감, 그리고 이들의 활동 재개를 지지하는 많은 팬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전했다. 두 그룹의 향후 활동을 통해 얻는 엠넷의 이익은 모두 포기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허 대표는 "데뷔라는 꿈 하나만 보고 모든 열정을 쏟았던 많은 연습생들이 받은 상처를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며 고개를 숙였다.

【서울=뉴시스】 아이즈원. 2019.06.27 ⓒ오프더레코드
【서울=뉴시스】 아이즈원. 2019.06.27 ⓒ오프더레코드
신 담당은 엑스원, 아이즈원의 활동재개와 관련 "멤버들이 사실상 아무런 잘못이 없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작으로 수혜를 입은 멤버가 포함이 돼 있는 만큼, 한편에서는 이들 활동이 정당하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신 담당은 "멤버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 본인들의 의사와 상관 없이 두 팀의 활동이 중지되면서 멤버들의 심적 부담이 크다. 이들을 좋아하는 팬들의 지지 의견이 많다.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멤버들 소속사와도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아이즈원은 협의를 마치는 대로 활동을 재개할 것이고 엑스원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사실 '프듀' 시스템은 태생부터 엠넷과 가요기획사가 밀착돼 있는 구조였다. 대형 기획사처럼 힘은 갖고 있지 못하지만 나름의 생존 법칙을 터특한 중대형 기획사에게 엠넷은 자신들을 알리는 주요 플랫폼이다.

엠넷 입장에서는 이미 자체적인 시스템으로 신인을 톱으로 키울 수 있는 대형 기획사와 달리 중대형 기획사가 다루기 쉽다. 자신들이 신인을 키운다는 자부심과 이들을 좌지우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더해졌을 것이다.

실제로 '프듀' 시리즈가 거듭할수록 특정 기획사의 연습생이 주목을 받는 빈도가 늘어나면서 엠넷과 특정 기획사가 유착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X1)'이 2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데뷔 미니 앨범 '비상: 퀀텀 리프(QUANTUM LEAP)' 쇼케이스를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남도현, 이한결, 한승우, 조승연, 김우석, 김요한, 강민희, 송형준, 손동표, 차준호, 이은상.  2019.08.27.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X1)'이 2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데뷔 미니 앨범 '비상: 퀀텀 리프(QUANTUM LEAP)' 쇼케이스를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남도현, 이한결, 한승우, 조승연, 김우석, 김요한, 강민희, 송형준, 손동표, 차준호, 이은상.  2019.08.27. [email protected]
이번 조작 의혹과 관련 로비 등 연루된 의혹을 사고 있는 일부 기획사에 대해서 신 담당은 "아직 수사 중인 사인이라 현재 답변하기 곤란하다"고 답했다.

◇향후 오디션 프로그램, 신뢰성 확보 가능할까

허 대표는 이날 방송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도 빠르게 취해 나가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외부의 콘텐츠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시청자위원회' 설치가 예다.

또 허 대표는 "내부 방송윤리강령을 재정비하고 관련 교육을 강화토록 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잘못인 줄 알면서도 관행처럼 하고 있는 일은 없는지, 시청률만 쫓다가 기본 윤리를 저버리는 일은 없는지 철저하게 살피고 고쳐 나가겠다"고 도 약속했다.

이날 엠넷의 가장 큰 맹점으로 드러난 것은 투표의 원 데이터 보존이다. 데이터를 보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신 담당도 "(기자들이) 납득이 되지 않겠지만 우리도 원데이터가 확인이 안 되는 부분이 납득이 되지 않았다"면서 "생방송 온라인 문자 투표 집계가 실시간으로 이뤄지다 보니 일부 제작진만 보고 판단했다"고 했다.

하 실장도 "결과는 있다. 외부에서 집계된 원본 확인이 필요했다. 그런데 실무적으로 외부 데이터를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수사 기관에서 확인할 부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허민회 CJ ENM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NM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프로듀스 X 101'등 오디션 프로그램 투표(순위) 조작과 관련,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허 대표는 사과문 발표를 통해 순위조작으로 피해를 입은 연습생에 대해 반드시 책임지고 보상, 금전적 보상은 물론 향후 활동 지원 등 실질적 피해구제를 위해 관계자들과 심도있게 논의해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순위조작 관련 프로그램을 통한 이익과 향후 발생 이익을 모두 내놓으면 300억원 규모의 기금 및 펀드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외부 독립된 기관에 맡겨 음악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K팝 지속성장에 쓰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아이즈원과 엑스원 멤버들의 활동 재개와 관련해서는 모든 것을 지원하며 빠른 시일 내에 활동할 수 있도록 협의, 이익은 모두 포기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사태로 피해입은 모든 사람들에 대한 구체적 피해보상도 조속히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2019.12.30.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허민회 CJ ENM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NM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프로듀스 X 101'등 오디션 프로그램 투표(순위) 조작과 관련,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허 대표는 사과문 발표를 통해 순위조작으로 피해를 입은 연습생에 대해 반드시 책임지고 보상, 금전적 보상은 물론 향후 활동 지원 등 실질적 피해구제를 위해 관계자들과 심도있게 논의해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순위조작 관련 프로그램을 통한 이익과 향후 발생 이익을 모두 내놓으면 300억원 규모의 기금 및 펀드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외부 독립된 기관에 맡겨 음악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K팝 지속성장에 쓰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아이즈원과 엑스원 멤버들의 활동 재개와 관련해서는 모든 것을 지원하며 빠른 시일 내에 활동할 수 있도록 협의, 이익은 모두 포기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사태로 피해입은 모든 사람들에 대한 구체적 피해보상도 조속히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2019.12.30. [email protected]
이날 사과가 '프듀' 시리즈에 한정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신 담당은 역시 조작 의혹에 휩싸인 엠넷의 다른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와 관련 현재 수사 중이라 답하기 어렵다면서 수사 결과가 나오면 따로 이야기를 하겠다고 전했다.

◇K팝에 찬물?···"한류 생태계 문제 아닌 개인의 일탈"
  
CJ ENM이 한류를 세계에 알린 것에 대한 공로를 부정하는 업계 관계자는 거의 없다. 특히 미국과 일본 중심으로 열어온 케이콘(KCON)은 톱 아이돌 그룹뿐 아니라 신인 아이돌 그룹을 해외에 알린 플랫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데 이번 '프듀' 조작 논란으로 CJ ENM이 한류에 스스로 찬물을 끼얹은 꼴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하지만 신 담당은 "이번 사건은 K팝이나 한류 생태계의 문제가 아닌 개인의 일탈"이라고 선을 그었다.

CJ ENM의 그간 주력해온 '케이콘' 등 한류 글로벌 사업은 지속헤서 추진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신 담당은 "케이콘이 한류 스타들의 글로벌 등용문 역을 해온 만큼, 사명을 가지고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J ENM은 '프듀' 시리즈를 통해 지금까지 거둬온 이익과 향후 발생할 이익 모두 K팝 발전을 위해 내놓겠다고 했다. 참여한 소속사와 그룹 멤버들에게 돌아가는 수익을 제외하면 약 300억원이 예상된다면서 이 금액으로 기금 또는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K팝 가수의 해외 진출 지원, 작곡가와 언더그라운드 가수 지원, 중소 기획사 신인 발굴 지원, K팝 연구소 창설 등에 사용하겠다고 예고했다. 신 담당은 "기금이나 펀드 운용에는 CJ ENM이 전혀 관여하지 않고 외부 운영사에게 맡기겠다"고 강조했다.

일부에서는 여러 기획사를 레이블을 둔 가요계 큰손인 CJ ENM의 수직계열화 구조도 문제 삼을 분위기다. 음악 프로그램 기획, 가수와 음반 제작, 가수 매니지먼트, 콘서트 제작을 한번에 아우르는 셈이니 이들의 힘이 세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자체 제작 오디션 프로그램 산하 레이블 연습생이 참여하면 공정성, 신뢰성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신 담당은 "(레이블 소속 연습생 참여 여부와 관련) 검토할 부분이다. 모든 것을 염두에 두고 논의를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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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사죄는 했지만...'오디션 제국' 엠넷, 명예회복 가능할까?

기사등록 2019/12/30 18:25:5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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