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더 애셋 주관 '베스트 FIG 본드' 선정

기사등록 2019/12/16 13:40:09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6일 글로벌 금융전문지 더 애셋(The Asset)이 주관하는 '2019년 트리플 A 컨트리 어워즈(Triple A Country Awards)'에서 올해 한국 기관이 발행한 해외 공모 채권 중 '베스트 FIG(Financial Institutions Grop) 본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4월 총 6억 달러 규모로 3년, 5년 듀얼 트란쉐(Dual-Tranche) 구조의 미국 달러화 공모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이중 3년물은 순수 증권사로서 전 세계 처음으로 발행한 사회적 책임 투자(Social Responsibility Investment) 채권이었다.

더 애셋은 미래에셋대우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사회적 책임 투자(SRI) 채권 시장에 새로운 투자 기회 제시는 물론 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며 국내 기업 최초로 만기 구조를 다변화해 지속 가능 채권과 선순위 채권을 동시에 발행함으로써 새로운 발행 구조를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SRI 채권은 발행 대금을 친환경, 친사회적 목적을 위해서 사용하는 채권으로 최근 전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발행이 증가하고 있는 상품이다.

발행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11월 해외채권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데 이어 올해 4월 SRI 채권과 선순위 채권 6억 달러 듀얼 트란쉐의 성공적인 발행을 통해 투자자 저변을 확대했다"며 "국제시장에서 대한민국 선도증권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증권업계에 사회적 책임 투자의 새로운 벤치마크를 수립했다"고 전했다.

한편 더 애셋은 1999년에 설립된 아시아를 기반으로 하는 국제금융 정보지로 2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지고 있는 트리플 A 어워즈를 통해 매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기관과 딜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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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더 애셋 주관 '베스트 FIG 본드' 선정

기사등록 2019/12/16 13:40: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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