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제혁신추진위 "도민 체감도 높이기 총력"

기사등록 2019/06/25 17:15:07

제11차 회의 열어 1년 성과 공유·향후 방향 논의

김경수 지사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 만들기" 당부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지난 24일 경남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열린 '제11차 경상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에 참석한 김경수(앞줄 왼쪽 일곱 번째) 도지사, 방문규(앞줄 왼쪽 여섯 번째) 위원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9.06.25.(사진=경남도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지난 24일 경남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열린 '제11차 경상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에 참석한 김경수(앞줄 왼쪽 일곱 번째) 도지사, 방문규(앞줄 왼쪽 여섯 번째) 위원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9.06.25.(사진=경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제11차 경상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를 지난 24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경수 도지사, 방문규 위원장, 문승욱 경제부지사, 경제혁신 추진위원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밀양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지난 1년 동안의 위원회 활동 성과 종합 점검 및 향후 방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지난 1년은 경남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여러분과 함께 경남경제를 살려보자는 한마음 한뜻으로 달려온 것 같다"면서 "남부내륙고속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및 정부 재정사업 추진 등 대형 국책사업 유치나 강소연구특구 지정 등 경제 현안과 관련해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지금까지 방향을 잘 잡아 주신대로 속도감 있게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방문규 경제혁신추진위원장은 "김경수 도지사 부임 이후 경남도는 경제혁신의 기반을 확실히 다져나가고 있다"면서 "경제혁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성과를 거양할 수 있도록 경제혁신추진위원회가 정책 추진 과정에서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찾는 등 기업인과 자영업자 등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된 '밀양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은 경남도가 밀양시와 함께 노사민정 협력을 바탕으로 하남일반산단을 스마트 친환경 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생산성을 향상하는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로 추진한다.

지역 주민의 협조 아래 뿌리기업의 입지 문제를 해결하고, 신규투자를 창출해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를 늘리는 모델이다.

밀양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은 지난 20일 경상남도 노사민정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24일 밀양 하남일반산업단지 준공식과 함께 협약식을 개최했다.

경남도는 이번 모델을 통해 오는 2024년까지 3500억원 이상의 직접투자와 500명 이상의 신규인력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제혁신추진위원회는 도지사 직속의 경남 경제혁신 및 민생경제 활력 회복 관련 주요 정책의 심의·조정·자문기구로서 지난 7월에 설치했다.

경제혁신추진위원회는 기획재정부 제2차관 출신 방문규 위원장을 중심으로, 기업체 대표, 교수, 국책 연구기관 연구원, 유관기관 기관장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또 산업·경제 분야별 전문적인 정책 제언을 위해 위원회 내부에 3개 분과(산업고도화 분과, 혁신성장 분과, 산업지원 분과)를 두고, 전문위원 12명도 위촉했다.

경제혁신추진위원회는 실질적인 혁신과제 모색을 위해 월 1회 정기회의를 11회 개최하고, 속도감 있게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도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경제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산업·경제 현장 방문, 세미나·포럼 개최 등 경남 경제 전반에 대한 기획과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경남형 제조 혁신을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에 지역 정책금융을 활성화하는 정책 제언뿐만 아니라 스마트 산단, 지역 R&D 체계, 경남형 창업생태계 논의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책 모니터링 활동을 전개했으며, 그 결과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이 경남도를 방문해 경남의 제조혁신 전략을 정부 정책으로 반영하기도 했다.

경제혁신추진위원회는 단순한 정책자문․심의 역할을 넘어 지역 주도의 산업·경제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문제 해결 중심의 역할을 위해 올해부터 3개 분과별로 세미나·포럼 개최, 연구과제 수행, 정책연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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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경제혁신추진위 "도민 체감도 높이기 총력"

기사등록 2019/06/25 17:15: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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