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멕시코 새 정부 캐러밴 대책 휼륭"

기사등록 2018/12/13 09:16:50

국경 통제·일자리 알선·중미 3국 투자계획에 찬사

"멕시코 정부 캐러밴 정책 지지하며 도울 것"

【티후아나=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캐러밴) 이슈와 관련해 멕시코 새 정부가 일 처리를 잘 하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멕시코 정부는 미국 망명신청을 기다리며 티후아나 등 국경도시에 몰려 있는 캐러밴들에게 인도주의적 임시비자를 내주고, 일자리 알선 행사도 열어 캐러밴들에게 생활비를 벌 수 있는 기회도 주고 있다. 티후아나에서 열린 일자리 알선행사에 모여든 중미 출신 이민자들. 2018.12.12
【티후아나=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캐러밴) 이슈와 관련해 멕시코 새 정부가 일 처리를 잘 하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멕시코 정부는 미국 망명신청을 기다리며 티후아나 등 국경도시에 몰려 있는 캐러밴들에게 인도주의적 임시비자를 내주고, 일자리 알선 행사도 열어 캐러밴들에게 생활비를 벌 수 있는 기회도 주고 있다. 티후아나에서 열린 일자리 알선행사에 모여든 중미 출신 이민자들. 2018.12.12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캐러밴) 이슈와 관련해 멕시코 새 정부가 일 처리를 잘 하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의 폭스&프렌즈와의 인터뷰에서 "멕시코 행정부와 불법 이민자들의 미국 유입을 막는 문제를 논의했으며 그들의 대책은 훌륭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일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무장관을 만나 캐러밴 대책과 국경 수비 문제 등을 논의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멕시코 당국의 국경 통제에 대해 "캐러밴이 미국 국경에 접근하기 전에 잘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쪽 국경지역은 미국이, 멕시코쪽 국경지역은 멕시코가 통제해야 하며 두 나라는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원칙적인 말이지만 자칫 미국이 떠안을 수 있는 골치 아픈 문제의 상당 부분을 멕시코가 맡아주고 있는 것을 내심 반기는 발언이기도 하다.

멕시코 정부는 미국 망명신청을 기다리며 티후아나 등 국경도시에 몰려 있는 캐러밴들에게 인도주의적 임시비자를 내주고, 일자리 알선 행사도 열어 캐러밴들에게 생활비를 벌 수 있는 기회도 주고 있다.

에브라르드 외무장관은 지난 10일 캐러밴 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 5년간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지역에 300억달러 이상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기쁜 마음으로 멕시코의 캐러밴 관련 대책을 지지하며 대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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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멕시코 새 정부 캐러밴 대책 휼륭"

기사등록 2018/12/13 09:16: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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