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대통령, 태권도 경기장 찾아 메달 시상

기사등록 2018/08/19 20:21:37

이낙연 국무총리·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와 환담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9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단체 품새 준결승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018.08.19.myjs@newsis.com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9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단체 품새 준결승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자카르타=뉴시스】박지혁 기자 = 조코 위도도(57)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둘째 날 태권도 경기장을 찾아 직접 시상까지 하는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위도도 대통령이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켄벤션센터(JCC)에서 열린 태권도 품새 경기를 관전했다.

개인전, 단체전 준결승을 앞두고 입장한 위도도 대통령은 이낙연(66) 국무총리, 조정원(71)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와 환담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의 등장에 경기장을 찾은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뜨거운 함성을 보냈다.

위도도 대통령은 개인전과 단체전 결승을 모두 지켜본 뒤 인도네시아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 개인전 입상자들에게 직접 메달을 전달했다. 금메달리스트 데피아 로스마니아르는 감격스러워했다.

남자 개인전에 출전한 강민성(한국체대)이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하자 위도도 대통령은 이 총리에게 축하를 건네기도 했다.

'조코위'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위도도 대통령은 전날 개막식의 '씬 스틸러'였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9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경기를 관람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18.08.19.myjs@newsis.com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9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경기를 관람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광판을 통해 위도도 대통령이 오토바이를 타고 화려한 운전 기술을 선보이며 도심을 가로질러 개회식이 열린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에 도착하는 내용이었다.

영상이 끝나자 양복 차림에 헬멧을 쓴 신사가 오토바이를 타고 트랙에 등장했다. 귀빈석에 등장할 때까지 절묘한 영상 편집이 구성돼 주경기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대역을 쓴 것으로 전해졌지만 교통지옥 자카르타와 친서민적 정서의 '오토바이 마케팅'으로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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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대통령, 태권도 경기장 찾아 메달 시상

기사등록 2018/08/19 20:21: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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