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남 화순군은 19일 전남도내 6번째 작은영화관인 화순시네마가 지난 12일 개관한 이후 일주일 만에 누적관객이 2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진은 개관식 모습. 2018.02.19. (사진=화순군 제공) [email protected]
작은 영화관, 군민 행복쉼터로
【화순=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남 화순군에 문을 연 작은 영화관, 화순시네마가 개관 일주일 만에 2000여명의 관객이 찾는 등 새로운 행복쉼터로 각광을 받고 있다.
19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관한 화순시네마가 입소문을 타면서 설 연휴인 지난 17일 하루 500명의 관객이 찾았다.
전남도내 6번째 작은 영화관인 화순시네마는 가족 단위 관객들이 몰리면서 개관 일주일 누적 관객이 2000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몰이에 나섰다.
영화를 관람한 주민들은 "대도시 영화관에 비해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시설을 잘 갖췄다"며 "그동안 영화관이 없었던 지역에 새로운 문화공간이 생겼다"고 말했다.
화순시네마는 군민회관 2층을 리모델링해 3D 입체영화까지 상영할 수 있는 최신 영사시스템과 총 124석 규모의 2개 상영관을 갖췄다.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은영화관 사회적기업협동조합'이 위탁운영하며 매일 5~6편의 최신 개봉작이 상영된다.
관람료는 일반 6000원, 청소년 5000원으로 대도시 상업영화관에 비해 40% 정도 저렴하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군민의 휴식과 여가를 책임지는 문화 인프라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화순시네마가 지역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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