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작고 아름다운 간판 디자인 컨설팅 무상 지원

기사등록 2018/02/19 10:59:43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올해 ‘노후간판 교체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집중 교체지역에 예산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교차로 구간, 특화거리 조성, 도시재생사업 병행 등 도시미관 개선 효과가 높은 지역에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또 작고 아름다운 간판 제작을 위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디자인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키로 했다.
 
 부산시는 지난 6년간 총 1만5774개 간판 교체 신청을 받아 노후·미관 저해 간판 5483개를 교체했다. 올해는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330여개의 간판 정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노후간판 지원은 업종·업체 및 상호변경 없이 바꿔달 경우 지원한다. 지원규격 및 대상은 벽면이용간판(LED입체형, 가로·세로 글자크기 60㎝이내)과 돌출간판(LED판류형, 가로 80㎝·세로 1m 이내) 등이다.

 시는 올해 보조금 지원 금액을 현실화하여 벽면이용간판은 150만원, 돌출간판은 1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업소당 250만원 이내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업체(광고주)는 자부담 10%와 건축물의 정면 및 벽체 정비 등 추가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간판교체를 희망하는 광고주는 신청서 작성 후 소재지 구·군 광고물 담당 부서에 제출하면 부산시에서 구·군별 지원 개수를 정하고 구·군에서 대상 업소를 선정한다. 간판교체때 사용 중인 모든 불법 간판은 철거하여야 한다.

 시는 올해 지역과 점포 특성을 살린 간판으로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업체의 광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정 구역의 간판 60% 이상 바꿔다는 집중교체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가 (재)부산디자인센터·공공건축가 등과 연계해 디자인 컨설팅을 무상 지원하고, 광고주가 희망할 경우에는 시민이 신청한 개별교체도 디자인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도시미관 개선 효과가 높은 지역에 예산을 집중 투입해 지역특성과 주변건물과의 조화, 업소의 홍보효과가 높은 간판을 설치할 수 있도록 옥외광고물 설치와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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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작고 아름다운 간판 디자인 컨설팅 무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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