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람 중심 교통’ 대각선 횡단보도 11곳 확대 운영

기사등록 2018/02/19 10:24:12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보행자의 통행이 많은 교차로 11곳을 선정해 이달 중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추가로 운용한다고 19일 밝혔다. 2018.02.19. (사진 = 부산시 제공) heraid@newsis.com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보행자의 통행이 많은 교차로 11곳을 선정해 이달 중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추가로 운용한다고 19일 밝혔다. 2018.02.19.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보행자의 통행이 많은 교차로 11곳을 선정해 이달 중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사거리 등의 교차로에서 가로·세로 방향으로 놓인 '□자'형 횡단보도와 'X자'형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해 한꺼번에 건널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보행신호등이 켜지면 교차지점의 모든 차량이 동시에 정지함으로써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보행신호 중에는 차량 우회전도 금지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보행자들은 어느 방향으로든 동시에 건너갈 수 있어서 도로 횡단 거리와 시간을 줄임으로써 사람중심의 대표적 교통정책으로 꼽히고 있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부산시가 올해 본격 시행하는 교통안전시행계획에 따라 교통정책을 ‘차량과 소통’ 중심에서 ‘사람과 안전’ 중심으로 전환하는 역점 사업으로 추진된다.

 부산에는 이번  대각선 횡단보도 11곳을 추가 설치해 부산시 전역의 31곳으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보행자들의 통행이 더욱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각선 횡단보도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횡단보도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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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람 중심 교통’ 대각선 횡단보도 11곳 확대 운영

기사등록 2018/02/19 10:24: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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