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우이신설선 역세권 활성화···건폐율 70%로 완화

기사등록 2017/09/21 14:12:13

최종수정 2017/09/21 14:17:24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최근 개통한 우이신설선 역세권 활성화에 나선다.

 구는 21일 4·19민주묘지역과 가오리역 주변 지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수립안을 발표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의 주요 내용은 '건폐율 완화 방안'과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도입'이다.

 건폐율 완화 방안은 최고고도지구(환경과 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건축물 높이는 제한하는 지구)인 지역 특성을 반영해 기존 50~60%였던 건폐율(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의 비율)을 70%로 변경하는 것이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우수한 자연경관과 역사자원이 있었음에도 다소 부족했던 편익시설과 상업시설 등이 늘어나 지역 발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도입은 예술인 주택, 대학생 임대주택 등의 건축 시 건폐율과 용적률을 완화해줌으로써 예술인과 청년인구 유입을 적극 유도하는 것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우이신설선 개통에 발맞춰 역세권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다"며 "이번 완화 조치로 불필요한 규제를 최소화해 지구단위계획의 실현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현재 역세권 개발 2단계 사업도 추진 중이다.

 화계사입구사거리 주변 지역 지구단위계획 신규 지정과 기존 지구단위계획 지역이었던 삼양사거리 주변 재정비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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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우이신설선 역세권 활성화···건폐율 70%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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