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치킨도 만든다

기사등록 2023/01/25 11:53:09

최종수정 2023/01/25 12:53:40

다산신도시1호점, 상일점, 한양대점 3개 가맹점서 우선 도입…향후 확대 방침

(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치킨 튀김과 탈유 공정에 대한 협동 조리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상용화한다.

교촌에프앤비는 협동 조리 로봇의 가맹점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협동 조리 로봇이 도입된 가맹점은 교촌치킨 다산신도시1호점, 상일점, 한양대점 등 3곳이다.

교촌은 가맹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1년 10월 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와 업무협약을 맺고 치킨 조리 로봇 개발에 착수했다. 약 1년에 걸친 개발과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한 약 2달간의 직영점 테스트를 거쳐 가맹점 도입을 진행한다.

이번 협동 조리 로봇은 교촌치킨 전용으로 개발해 교촌치킨 특유의 튀김 과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가맹점 내부 동선과 다양한 조리 상황 등에 맞춰 움직임을 조정할 수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협동 조리 로봇 실 사용에 따른 생산성과 경제성, 가맹점 만족도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향후 도입 가맹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뉴로메카와 반죽 제조 로봇 및 소스 도포 로봇 개발에 대한 연구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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