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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서비스 로봇' 확대…삼성은 웨어러블 로봇에 집중

기사등록 2022/09/2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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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LG 클로이 서브봇(서랍형), LG 클로이 UV-C봇, LG 클로이 가이드봇, LG 클로이 서브봇(선반형). (사진=LG전자 제공) 2022.08.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LG전자가 서비스 로봇부터 산업용 로봇을 아우르며 업계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특히 일상생활을 돕는 로봇 제품군을 늘리며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로봇 시장이 커지며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로봇 상용화 기대감도 갈수록 커진다.

23일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따르면 전세계 로봇산업 규모는 2020년 250억달러(약 35조원)에서 연평균 20% 성장해 2030년 1600억달러(약 22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는 2024년까지 연평균 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LG전자가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서비스 로봇의 연평균 성장률은 20%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미래 먹거리인 로봇 시장 선점을 위해 LG전자는 클로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안내로봇, 홈로봇, 셰프봇, 서브봇, 살균 봇등 다양한 로봇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호텔, 병원, 식당 등 다양한 장소에서 시험했던 서비스 로봇 솔루션 노하우와 자율주행 기술을 차세대 물류 로봇 시장에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LG전자는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로봇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비스 로봇 관련 연구개발(R&D)을 꾸준히 확대해 지속적인 성과도 올리고 있다.

LG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에는 비대면 방역 기술 개발을 통해 '클로이 UV-C봇'을 출시했다. 6월에는 이동로봇 안전제어기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해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개발 시 제품별로 다르게 적용되는 요구 사항에 맞춰 안전성 검증력을 갖췄다.

LG전자는 앞으로도 연구개발(R&D)과 투자 확대를 통해 서비스 로봇 시장의 주도권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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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찬드니 카브라 디자이너와 페데리코 카살레뇨 삼성 북미 디자인혁신센터장이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 기조연설에서 젬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0.01.07. photo@newsis.com


반면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인 CES2020 등에서 웨어러블 로봇인 '젬스(GEMS)'와 '젬스힙(GEMS Hip)' 등을 선보였지만 상표권 등록은 진행하지 않았다. 상용화를 위한 제품 공개 일정도 아직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당초 업계는 삼성이 보행 보조 로봇을 개량한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피트니스용 웨어러블 로봇 출시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젬스 대신 'FITSAM'이란 이름으로 로봇 외골격 슈트, 보행 보조용 로봇 등 25개 부문을 아우르는 상표를 출원했다. 의료기기용 로봇 시장을 넘어 일반인도 사용 가능한 운동용 웨어러블 로봇을 출시해 다양한 구매 층을 공략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삼성이 그동안 중점적으로 선보인 웨어러블 로봇은 보행보조로봇 시제품 '젬스힙'이다. 젬스힙은 고관절에 착용해 보행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로봇으로 소개됐다.

삼성은 당시 '젬스'라는 이름으로도 웨어러블 로봇을 소개한 바 있다. 가상 개인 트레이너에게 피트니스를 받으며 실시간으로 자세 교정을 받으며 운동 결과를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제공 받는 제품이다.

실제 'FITSAM' 상표 지정 상품도 당초 삼성이 계획했던 의료기기용 로봇을 포함해 신체용 운동기계, 근육 자극을 위한 전기식 접착 복부 운동 벨트, 신체단련기구, 운동용 전기 근육 자극 바디슈트 등으로 확대됐다.

삼성은 웨어러블 로봇을 통해 진행할 수 있는 자체 피트니스용 프로그램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삼성은 일반 서비스나 가정용을 위한 로봇도 개발하고 있다.

그동안 삼성은 로봇팔을 이용해 식기 정리 등 간단한 가사 노동을 할 수 있는 '삼성 봇 핸디', 돌봄 로봇 '삼성 봇 케어'와 고객 응대 로봇인 ‘삼성 봇 리테일', 고개를 끄덕이거나 좌우로 흔드는 등 움직임을 통해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삼성 봇 아이' 등을 선보였다. 이를 기반으로 더욱 대중화한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로봇 사업 관련 상용화 및 출시 계획 등 다양한 방향을 놓고 검토 중"이라며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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