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대표 홍현석, 벨기에 프로축구 헨트와 3년 계약

기사등록 2022/08/09 07:29:29

메디컬 테스트 통과해 10일 선수단 합류 예정

[서울=뉴시스]홍현석, 벨기에 헨트 입단. (캡처=헨트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서울=뉴시스]홍현석, 벨기에 헨트 입단. (캡처=헨트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홍현석(23)이 벨기에 프로축구 헨트로 이적했다.

헨트 구단은 8일(현지시간) "홍현석과 3년 계약했다. 등번호는 7번"이라고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홍현석은 10일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 선수가 헨트에서 뛰는 건 홍현석이 처음이다.

벨기에 1부리그 소속인 헨트는 지난 시즌 리그 5위를 차지한 중상위권 팀이다. 벨기에컵에서 우승해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 유스팀 현대고 출신인 홍현석은 2018년 독일 3부리그 소속 SPVGG 운터하힝으로 임대돼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9년 오스트리아 1부리그 LASK 린츠의 위성 구단인 2부리그 FC 주니오스로 재임대됐다가 지난해 7월 린츠로 완전 이적했다.

홍현석은 2021~2022시즌 린츠에서 공식전 39경기에 출전해 1골 7도움을 올리며 주전 입지를 다졌다. 이번 시즌도 정규리그 3경기에서 도움 1개를 기록했다.

연령별 대표를 거친 홍현석은 올해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에도 뽑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참가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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