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대변인 "美펠로시 대만 방문 중단했어야…내정 간섭"

기사등록 2022/08/07 00:46:23

최종수정 2022/08/07 07:46:43

"대만과 관계 강화 중단하고 무기 판매 멈췄어야"

[서울=뉴시스]6일 중국 외교부의 화춘잉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은, 중국에 대한 내정 간섭이었다고 비판했다. 사진은 화 대변인의 트위터 갈무리. 2022.08.07. *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뉴시스]6일 중국 외교부의 화춘잉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은, 중국에 대한 내정 간섭이었다고 비판했다. 사진은 화 대변인의 트위터 갈무리. 2022.08.07. *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국 정부의 '입'으로 불리는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이 내정 간섭이라고 지적하며 중단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화 대변인은 6일 트위터를 통해 "책임감 있는 미국 국무부에 대해 말하자면, 미국은 펠로시의 대만 방문을 중단해야 했으며 중국의 현관에서 근육을 드러내는 것도 중단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멈춰야 했고, 침입과 하나의 중국 정책을 파내기 위한 '살라미 정책(문제를 세분화 해 차례로 각각의 대가를 확보, 이익을 극대화하는 전술)' 사용을 중단해야 했다"고 비판했다.

또 "대만과 관계 강화를 중단해야 했으며, 대만에 무기 판매를 멈춰야 했다"고 적었다.

지난 2일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미중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화 대변인은 지난 4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터에 "펠로시 의장의 곡예는 미국 정치·외교 부문에 대한 또 다른 신용 파탄"이라며 "이는 미국이 평화에 가장 큰 사보추어(사보타주하는 사람, 파괴자)이자 지역 안정에 가장 큰 트러블메이커임을 보여준다"고 비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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