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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가 방문한 美셔먼 "통가, 미래 스스로 결정해야"…中 견제

기사등록 2022/08/07 01:32:36

최종수정 2022/08/08 09:08:03

기사내용 요약

"美는 미국과 중국 중 하나 선택하라고 요구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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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지난 6월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제10차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2022.08.07.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통가를 방문해, 통가의 미래를 다른 나라가 결정할 수 없다며 중국 견제를 드러냈다.

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마탕기 통가 등 보도를 종합하면 셔먼 부장관은 이날 오후 통가 수도 누쿠알로파에서 대학생들과의 TV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남태평양 섬나라를 순방하고 있다.

그는 "그들(중국)이 할 수 없는 것, 그것은 당신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우리는 당신과 함께 일하고 싶으며 파트너가 되고 싶고, 우리는 당신이 당신의 미래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확실히 하고 싶다. 우리나 다른 누구도 당신을 대신해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셔면 부장관은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일본이 통가를 공격했을 때를 거론하며, 통가가 태평양 통치 열쇠가 되는 전략적인 곳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울러 "오늘날에도 전략적이다. 알다시피 중국은 이곳에 있고 싶어하며 투자하고 싶어한다"고 중국에 대한 견제를 나타냈다.

그는 이후 마탕기와의 인터뷰에서도 "우리는 어느 나라에도 미국과 중국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통가와 50년 간 파트너십을 맺어왔다"고 했다. 동맹국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셔먼 부장관은 "통가의 기후 변화는 실존적이며 우리는 그것을 이해하고 있다”며 중국을 겨냥해 “지금 세계 최대 배출국이 매우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지난 2일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미중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지난 5일 미국과 전구사령관·국방정책조정 대화, 군사해양안보협력 회의, 불법 이민자 송환, 형사사법 지원, 초국가적 범죄 퇴치와 마약 통제, 기후 변화 등 협력을 중단하겠다고 하자 미국은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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