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끝 홧김에'…동거남 흉기로 찔러 살해 50대 여성 체포(종합)

기사등록 2022/05/25 16:52:59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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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 끝에 동거남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5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18분께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아파트 자택에서 동거남 B(50대)씨의 가슴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함께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7년 전부터 함께 지내온 이들은 이날 오후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심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하게 됐고, 홧김에 B씨를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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