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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도 극찬…"류현진,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기사등록 2022/05/21 13:13:30

기사내용 요약

상대 베테랑 타자 보토도 "다저스 시절 모습 그대로였다"
외신들도 극찬…"류현진, 한층 예리한 투구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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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AP/뉴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이 20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1회 투구하고 있다. 2022.05.21.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호투에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론토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류현진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2-1로 승리한 뒤 몬토요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평가했다.

몬토요 감독은 "시속 91마일의 직구는 시속 88마일, 89마일보다 낫다. 류현진에게는 굉장히 큰 차이다"며 "결국 류현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제구력이지만, 1~2마일 더 빨라진 직구는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토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6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팀이 2-0으로 앞선 6회초 교체된 류현진은 토론토가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2-1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 첫 승리를 품에 안았다.

올 시즌 들어 정규시즌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투구한 류현진은 시즌 첫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이날 호투로 시즌 초반 난조를 보여 9.00까지 치솟았던 시즌 평균자책점을 6.00까지 끌어내렸다.

그는 직구(27개), 체인지업(22개), 커브(16개), 커터(13개)를 섞어 '팔색조 투구'를 선보였다.

제구는 이전보다 훨씬 안정된 모습이었다. 직구 최고 구속도 92.9마일(약 150㎞)까지 나왔고, 평균 구속도 시속 89.7마일(약 144㎞)에 이르렀다.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이 안정적인 제구를 선보였고, 커브도 스트라이크존으로 던졌다"며 "좋았을 때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신시내티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조이 보토도 류현진의 투구에 감탄했다.

2007년부터 쭉 신시내티에서만 뛰어 류현진이 LA 다저스에서 뛰던 2013~2019년 수 차례 그를 상대했던 보토는 "오늘의 류현진은 내가 기억하는 다저스 시절 모습 그대로였다"면서 "상대하기 까다롭고, 규정짓기 어려운 투수다. 류현진을 상대로 한 번 기회를 놓치면 그걸로 끝이다"고 극찬했다.

외신들도 류현진의 투구를 부각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신시내티의 3루수 타일러 모터는 류현진의 체인지업에 헛스윙을 한 뒤 얼빠진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다"며 "류현진이 '빈티지 류'의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의 커브, 체인지업은 스트라이크존 구석에 꽂혔다"고 분석했다.

이어 "류현진이 2019년 12월 8000만달러를 받고 토론토에 왔던 당시의 모습에 가까웠다"며 "강한 타구를 많이 허용했고, 2루타도 5개나 맞았지만 실점은 계속 '0'이었다"고 전했다.

캐나다 매체 토론토 선은 "류현진이 한층 예리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부진했을 때의 모습에서 벗어났다. 2회부터 6회까지 매 이닝 2루타를 하나씩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막았다"고 했다.

AP통신도 류현진이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첫 승리를 따냈다는 점을 부각했다.

또 다른 캐나다 매체 TSN은 "류현진의 구속이 전반적으로 올랐고, 이는 그를 시즌 첫 승으로 이끌었다"고 구속 상승을 호투의 비결로 봤다.

스포츠넷은 "류현진이 6이닝 동안 2루타 5방을 막고도 무실점 투구를 했다"면서 "야수진의 수비 도움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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