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뉴델리 상가건물서 화재…27명 사망·40명 부상

기사등록 2022/05/14 11:54:35

[뉴델리=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소방대원들이 상가 화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전날 저녁 뉴델리 서부에 있는 한 4층 상업용 건물에서 큰 불이나 최소 27명이 숨지고 약 40명이 다쳤다. 2022.05.14
[뉴델리=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소방대원들이 상가 화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전날 저녁 뉴델리 서부에 있는 한 4층 상업용 건물에서 큰 불이나 최소 27명이 숨지고 약 40명이 다쳤다. 2022.05.1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인도 뉴델리의 4층 상업용 건물에서 13일(현지시간) 저녁 큰 불이나 최소 27명이 숨지고 약 40명이 다쳤다.

AP통신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뉴델리 서부 문드카 지역의 4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화재이후 소방차량 27대와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5시간 가까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구조대는 건물 잔해에서 추가 희생자가 있는지 계속 확인 중이다.

정확한 화재 원인이 파악되지 않았다.

사망자 대부분은 보안카메라 등이 사용되는 가연성 플라스틱 자재가 보관돼 있던 건물 2층에서 발견됐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델리에서의 비극적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에 대해 큰 슬픔을 느끼고 부상자들의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람 나트 코빈드 대통령도 “이번 비극적인 화재 사고의 유가족에게 조의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쾌유를 빈다”고 밝혔다.

인도에서는 건축법과 안전 규범 무시 등으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불이 최초 시작된 회사의 소유주 2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2019년 뉴델리의 한 건물에서는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43명이 사망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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