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이틀간 '삼성고시' GSAT 시작…엔데믹에도 온라인으로

기사등록 2022/05/14 06:06:00

최종수정 2022/05/14 08:32:17

오전·오후 4개조로 진행…삼성전자 등 18개 계열사 채용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삼성그룹이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14일부터 실시한다.

삼성그룹은 이날부터 15일까지 이틀에 걸쳐 GSAT를 온라인으로 시행한다. GSAT는 수리·추리로 나눠 종합적 문제 능력을 평가하는 삼성그룹 공통 필기전형이다. 취업 준비생 사이에서는 ‘삼성고시’로 불린다. 삼성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2020년 상반기부터 GSAT 시험을 온라인으로 시행하고 있다. 삼성은 온라인 시험을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GSAT 응시자는 집에서 개인 컴퓨터를 활용해 시험에 응시하고,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시험을 감독한다.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응시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시험을 치르는 본인의 모습을 촬영해야 한다. 감독관은 부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격으로 응시자를 확인할 방침이다.

삼성그룹은 응시자를 분산해 서버 오류를 막고 먼저 시험을 본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문제를 알려줄 수 없도록 하기 위해 이틀간 오전, 오후 두 차례에 나눠 총 4회로 분산해 진행한다. 회차별 문항도 다르게 출제한다.

삼성은 15일까지 GSAT을 진행하고, 통과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면접과 건강검진을 거쳐 6∼7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은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삼성 계열사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생명, 삼성증권, 호텔신라 등 18개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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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이틀간 '삼성고시' GSAT 시작…엔데믹에도 온라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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