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병원발 이날 8명...5일간 총 109명 확진
기존 확진자 접촉자 12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 8명
확진된 7명은 심층 역학조사 중
포항시는 8일 오후 6시 기준 시민 3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내 확진자 수는 총 1852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 역학 조사 결과 이날 인성병원 관련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2명과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8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심층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인 확진자도 7명으로 파악됐다.
인성병원에선 지난 4일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5일 67명, 6일 21명, 7일 12명이 확진됐다. 이에 현재까지 인성병원에서만 총 109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는 지난 4일부터 인성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온 병동을 코호트격리하고 다른 병동 환자는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
병원 의료진·직원과 환자를 모두 검사한 데 이어 확진자와 같은 기간 입원했다 퇴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추가 확진자 8명은 코호트 격리된 병원 3층의 입원환자들로 파악됐다.
시는 치료를 위해 조만간 이들 확진자를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정경원 시 행정안전국장은 "인성병원 의료진과 입원환자들을 집중 관리 감독하며 이틀마다 검체를 실시하고 있다"며 "인성병원은 특이 질환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라 확진자를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족해 확진자 관리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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