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12월 1일부터 3단계 걸쳐 코로나 봉쇄령 완화

기사등록 2020/11/22 23:21:49

마크롱 대통령, 24일 대국민 담화 통해 완화 계획 발표

[파리=AP/뉴시스]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술집 테라스에서 사람들이 모여 음주를 즐기고 있다. 파리 경찰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술집 영업을 전면 금지해 6일부터 최소 2주간 술집과 카페를 모두 폐쇄한다고 밝혔다. 파리 지역 보건 관계자는 바이러스의 확산세, 고령층 감염 수준, 코로나19 환자가 차지하는 중환자실 병상 수 등을 고려할 때 파리에 최대 경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0.10.06.
[파리=AP/뉴시스]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술집 테라스에서 사람들이 모여 음주를 즐기고 있다. 파리 경찰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술집 영업을 전면 금지해 6일부터 최소 2주간 술집과 카페를 모두 폐쇄한다고 밝혔다. 파리 지역 보건 관계자는 바이러스의 확산세, 고령층 감염 수준, 코로나19 환자가 차지하는 중환자실 병상 수 등을 고려할 때 파리에 최대 경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0.10.0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프랑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도입했던 '2차 봉쇄령'을 몇 주안에 단계적으로 완화할 계획이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오는 24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봉쇄령 완화 조치를 발표한다고 전했다.

봉쇄조치는 3단계로 완화될 예정이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달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전국 봉쇄를 도입했다. 봉쇄 기간 필수 업무나 의료적 이유를 제외한 외출, 지역 간 여행이 금지되고 술집, 음식점 등 비필수 업종은 폐쇄된다.

수도 파리는 6일부터 밤 10시부터 오전 6시 사이 음식 배달이나 포장을 금지한다.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전략 조정을 포함해 향후 수 주간의 전망에 관해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는 코로나19 사태 초반에도 3월 중순부터 수주 동안 전국 봉쇄를 취했다. 이후 확산세가 잠잠해지는 듯했지만 5~6월 봉쇄가 풀리고 심각한 재확산이 나타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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