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토막난 길고양이 사체 발견…경찰 수사

기사등록 2019/06/14 18:15:43

【부산=뉴시스】 부산 사하경찰서는 지난 10일 사하구의 한 아파트 지상주차장에 주차된 SUV차량 아래서 토막 난 길고양이 사체가 발견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2019.06.14. (사진=부산경찰청 제공)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부산 사하경찰서는 지난 10일 사하구의 한 아파트 지상주차장에 주차된 SUV차량 아래서 토막 난 길고양이 사체가 발견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2019.06.14. (사진=부산경찰청 제공)[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에서 누군가 길고양이를 토막내 죽이고 사체를 유기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4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 50분께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 지상주차장에 주차된 SUV차량 아래 길고양이 한 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주민 A씨가 발견했다.

발견 당시 고양이 사체는 머리, 발 등이 토막이 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평소 자주 보이던 길고양이가 없어 찾던 중 토막 사체를 발견했고, 사체를 뒷산에 묻어주고 부산길고양이보호연대에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신고를 받은 부산길고양이보호연대는 14일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고양이 사체가 발견된 아파트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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