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하원 통과, 쿠오모지사와 경제계도 환영
이 법안에 대해서 진보단체들과 뉴욕 주 최대 경제단체들,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가 모두 지지와 환영을 표했다. 하지만 주 상원에선 아직 찬반 투표일자 조차 정해지지 않아 신속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하원 토론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불법 이민 가족들도 일반 뉴욕시민과 마찬가지로 운전면허를 가질 수 있어야 하며, 무면허운전을 방지하는 것이 도로 안전과 이민노동자에 의존하고 있는 업체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공화당 의원들은 연방 이민법 위반자들에게 뉴욕주가 반드시 운전면허까지 제공해야 할 의무는 없다며 맞섰다. 일부는 불법이민자가 운전면허증으로 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하거나 테러범이 운전면허를 취득하려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원에선 86대 47로 민주당 안이 통과되었다. 또 뉴욕주 최대 경제단체인 뉴욕주 경제인협회(Business Council of New York State)와 각 노조도 이에 찬성하고 있다.
쿠오모 뉴욕주지사도 내주로 연기된 상원 표결에서 통과되는 대로 법안에 서명할 것이라며 하원 통과를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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