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공관위, 유승민 공천 결론 또 못내

【서울=뉴시스】홍세희 손정빈 기자 =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한구)가 20일에도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의 공천을 결론내지 못했다.


 공관위는 이날 하루에만 총 세차례에 걸쳐 경선결과와 우선추천지역을 발표했지만 유 의원 지역구에 대한 공천 결과는 발표하지 않았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3차 공천결과 발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유승민 의원 지역구는 언제 발표하느냐'는 질문에 "오늘 발표한 걸로 보도하고도 남는다"며 즉답을 피했다.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도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유승민 의원 지역구는) 너무 판이 커질까봐 부담스러워서…공관위에서 결정을 내려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일단 비례대표를 심사 중이고 중간에 논의가 될 수도 있지만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 부총장은 아울러 본후보 등록일(24~25일)을 감안하면 사실상 21일이 마지노선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긴 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 의원에 대한 공천 결과는 이르면 21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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