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 최정규 기자 = 지난 29일 10시께 전주 완산구 평화동의 한 노상에서 B양을 폭행한 50대 남성의 모습.(CCTV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비웃는 것 같다'는 이유로 길을 걷던 10대 여학생을 폭행한 5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황성민)는 살인미수 혐의로 A(50)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월 27일 오후 10시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 한 길가에서 주먹과 둔기로 B(17)양를 수십차례 걸쳐 폭행하고, 가방끈으로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휘두른 주먹과 둔기에 맞은 B양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범행 당일 A씨는 B양을 향해 일방적으로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 A씨와 B양은 한참을 길거리에서 옥신각신하는 장면도 담겼다. 그러던 중 A씨는 갑자기 둔기를 들고 와 B양을 향해 공격을 시작했다. B양이 저항하자 뒤에서 목을 걸어 넘어뜨리고 주먹과 흉기로 무차별 폭행을 수분동안 이어갔다. 뒤에서 계속해서 폭행과 함께 목을 조르기도 했다.
8분여간 이어진 폭행은 지나가던 한 남성이 이를 말리자 뒤늦게 폭행을 멈췄다. 당시 이를 말린 남성은 전북대 공대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김태진 교수였다.
조사결과 A씨는 길을 걷던 B양이 전화통화를 하면서 웃는데 그 소리에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피해자에게 치료비 긴급 지원, 심리 치료 등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 유지를 철저히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에는 '전용 엘리베이터? 국내 최고가 명품 아파트에 사는 김소현 손준호 집들이, 아침먹고가2 EP.4'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 캡처) 2023.11.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100억원이 넘는 자택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에는 '전용 엘리베이터? 국내 최고가 명품 아파트에 사는 김소현 손준호 집들이, 아침먹고가2 EP.4'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MC 장성규는 손준호와 고등학교(한영고) 동문이라고 밝혔다. 유튜브 제작진이 두 사람의 고등학생 시절을 묻자 장성규는 "둘 다 약간 '인싸(각종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인사이더)'였다"고 답했다.
장성규는 "자기 집 공개는 안 하겠다고 했는데, (공개를) 허락할 줄 몰랐다. 여기는 가격만 들어도 깜짝 놀랄 집이다. 한남동의 최고급 아파트"라고 말했다. 이어 "한남동의 상징인 남산타워 앞에서 오프닝을 찍고 있다. 남산타워가 하늘을 향해 올라가는 것처럼 준호 아파트의 가격도 올라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성규는 "대한민국 최고급 아파트인데 층간소음이 있겠냐. 최고급 자재를 썼겠지. 100억원이 넘는 집인데"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김소현·손준호 부부의 집 입구에서 장성규는 "이렇게 돌 많은 주차장을 처음 봤다. 고급 펜션 같다"고 말했다.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부부의 집에 도착한 그는 "이 복도가 다 준호 땅인 것이다. 아파트인데, 한 호수만을 위한 엘레베이터다. 몇명은 여기 앉아있다가 들어와야 한다. (백화점) 명품관처럼 대기용 의자가 있다"고 밝혔다.
김소현·손준호 부부의 집에 들어간 장성규는 잠들어있는 두 사람을 발견했다. 잠에서 깬 부부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김소현은 선글라스를 끼고 "잠깐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화장을 하고 나온 김소현에게 장성규는 "촬영을 허락해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장성규는 "집이 너무 좋더라. 고급 펜션에 놀러온 느낌이다. 자꾸 돈 얘기해서 미안한데, 누나가 뭔가 집안에서 물려 받은 게 있어서 이렇게 살 수 있다 그런 오해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소현은 "이거 진짜 얘기해야 한다. 부모님한테서 정말 한 푼도 안 받았다"고 답했다. "너무 운이 좋아서 집을 팔 때마다 집값이 올랐다"고 강조했다.
손준호는 한남동 최고급 아파트 입성기를 공개했다. 손준호는 "처음 우리 신혼집이 3억5000만원이었다. 1층에 식당이 있는 곳이어서 냄새가 많이 올라왔다. 그때 한남동에 우리가 마음에 들어하는 집이 있었다. 이런 집은 누가 살까? 해서 부동산 데이트를 했다"고 설명했다. "근데 가격이 우리가 살 수 없는 집이어서 2년 동안 잊고 살았다"며 "우연치 않게 거길 봤던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다. 공매라는 게 있는데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었다"고 덧붙였다.
부부는 공매로 들어간 집에서 평생 살려고 했는데, 한남동 아파트(현재 거주 중)로 다시 이사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성규는 "그렇게(공매로) 들어간 집에서 평생 살려고 했는데 어떻게 새롭게 이사할 계획을 했냐"고 물었다.
김소현은 "한남동 부동산에서 이 집의 모델하우스가 나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손준호는 "너무 궁금해서 '보여달라'고 했는데 당장 못 보여준다고 하더라. 재산 증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근데 너무 궁금해서 내 자산을 써서 해봤다. 그때 우리가 살던 집의 가격이 상당히 오른 상태였다. (모델하우스 측에서) '오라'고 해서 갔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를 너무 예쁘게 해놓았다. 청약을 써보겠다고 했는데 됐다"며 청약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한편 김소현은 손준호와 2011년 결혼한 뒤 이듬해 아들 주안 군을 낳았다.
[서울=뉴시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에는 '전용 엘리베이터? 국내 최고가 명품 아파트에 사는 김소현 손준호 집들이, 아침먹고가2 EP.4'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 캡처) 2023.11.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에는 '전용 엘리베이터? 국내 최고가 명품 아파트에 사는 김소현 손준호 집들이, 아침먹고가2 EP.4'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 캡처) 2023.11.29. photo@newsis.com
[파리=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3일(현지시각) )이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리그1 11라운드 몽펠리에와 경기하고 있다. 이강인은 전반 10분 선제골을 넣어 리그1 데뷔골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2023.11.04.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주말 경기를 쉰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 출격한다.
PSG는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뉴캐슬과 대회 조별리그 F조 5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PSG는 프랑스 리그1에서 6연승으로 선두(승점)에 올라 있다.
그러나 UCL은 사정이 다르다. '죽음의 조'로 불린 F조에서 2승2패(승점 6)를 기록, 도르트문트(독일·승점 7)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3위 AC밀란(이탈리아·승점 5), 4위 뉴캐슬(승점 4)과의 승점 차가 적어 한 경기만 미끄러져도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UCL은 각 조 2위 안에 들어야 16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PSG는 지난달 5일 뉴캐슬 원정에서 당한 1-4 완패도 갚아줘야 한다.
당시 이강인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가로 결장한 가운데 PSG는 프랑스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를 앞세우고도 대량 실점하며 무너졌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이강인의 최근 상승세는 가파르다.
[파리=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3일(현지시각) )이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리그1 11라운드 몽펠리에와의 경기 전반 10분 선제골을 넣고 킬리안 음바페와 기뻐하고 있다. 이강인은 리그1 데뷔골을 넣어 세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2023.11.04.
소속팀에서 공식전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며, 10월부터 치른 국가대표팀 A매치에선 데뷔골을 포함해 4골 3도움을 올렸다.
11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도 맹활약한 뒤 PSG로 복귀한 이강인은 지난 25일 AS모나코와의 리그 경기(5-2 승)에 결장하며 휴식을 취했다.
장거리 비행으로 인한 체력 소모가 우려됐으나, 소속팀의 배려로 뉴캐슬을 준비할 수 있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도 뉴캐슬전을 앞두고 이강인과 비티냐의 공존 가능성을 언급하며 선발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상대팀인 뉴캐슬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위에 올라 있다.
최근 공식전 3경기에서 1승2패로 주춤했으나, 지난 26일 정규리그에서 첼시를 4-1로 대파하며 막강 화력을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