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SM 주식 손실 아니다

기사등록 2023/03/30 16:16:39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 주식으로 아직 손실을 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제 18기 주주총회'에서 SM 주식과 관련 "9만2000원에서 9만3000원대까지는 적자를 보지 않는 수준"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날 종가 기준 SM 주식은 9만4100원이다.

앞서 SM 인수 절차를 중단한 하이브는 최근 카카오의 SM 공개매수에 참여해 자신들이 갖고 있는 SM 지분의 44%가량을 15만원에 매각했다.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SM 주식 관련) 평가 손실을 최소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이브의 주주 배당정책은 2024년께 실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는 카카오와 논의한 플랫폼 협력 진행 사항과 관련해선 "조만간 설명하겠다"고 전했다.

박 CEO는 해외 레이블 추가 인수 계획도 전했다. 미국, 유럽, 일본 등지를 모색 중이라며 어번·힙합·라틴 등의 장르를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앞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도 지난 15일 관훈클럽 주최 관훈토론에서 음악 레이블 인수와 관련 "라틴음악 시장의 톱 티어 레이블과 유명 프로듀서들이 대거 속한 레이블 두 군데를 지켜보고 있다. 단지 덩치를 키우는 게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되는 게 일단 목표"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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