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 차량, 중앙분리대 넘어 정차된 차량과 충돌
음주 측정 결과 면허취소 수치
[서울=뉴시스]허서우 인턴 기자 = 경찰이 오토바이 운전자와 합세해 도주 중인 음주 운전자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경찰청'에는 '이번엔 오토바이다!! 불의를 못 참는 라이더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건은 지난 3월 초 창원시 의창구 한 도로에서 발생했으며, 경찰은 수배 중인 음주 의심 차량을 검거하기 위해 출동했다.
경찰은 음주 운전 용의차량을 발견해 순찰차로 앞뒤를 막았지만, 용의차량은 좌회전하며 빠져나갔다.
용의차량은 도주하던 중 중앙분리대를 넘어 정차된 차량과 충돌했다. 충돌사고 후에도 음주 운전자는 차 문을 열고 도주하기 시작했다.
도주하는 운전자를 따라 경찰은 급히 유턴하며 추격했다. 이를 지켜보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음주 운전자를 추격했다.
경찰과 오토바이 운전자가 계속해서 추격하자 음주 운전자는 결국 검거됐다.
경찰은 오토바이 운전자의 협조로 음주 의심 운전자를 무사히 체포했으며, 음주 측정 결과 면허취소 수치가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 운전자 검거하는 데 도움을 준 사건 당시 라이더는 "술 마시고 운전할 바엔 그냥 돈을 보태서 대리운전을 부르던가 택시를 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항상 운전 조심하시고 감사합니다" "오토바이 운전자분들 정말 큰일했다" "음주 운전에 중앙선 침범 등 다양하다" "음주 운전은 살인 행위다"라는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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