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국힘 의원, 40~50명 반윤(反尹)·비윤(非尹)으로 돌아서"

기사등록 2022/11/24 22:09:24

최종수정 2022/11/24 22:16:41

신입당원 교육에서 "국힘, 검찰공화국에 이견 없어"

"검찰당과 친윤 묶인 정당 중심으로 공천 이뤄질 것"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 2021.04.29.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 2021.04.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24일 "국민의힘 의원 중에 적어도 40명 내지는 50명이 반윤(反尹) 내지 비윤(非尹)으로 돌아섰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 교육연수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내 당원존에서 열린 '신입당원 교육'에서 "현재 정세는 검찰공화국이라고 하는데 국민의힘 의원들도 이견이 없다.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면 아주 심한 이야기하는 의원도 꽤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2024년 총선은 비윤 내지 반윤을 제거한 후에 총선거를 통해 정계 개편할 것 같다는 예상이 든다"며 "쉽게 말해 검찰당과 친윤(親尹)이 묶인 정당이 나오고 그들을 중심으로 공천이 이뤄질 것이다. 이러면 국민들이 불행해진다"고 했다.

정 교육연수원장은 중대선거구제 도입 등 선거제도 개혁, 개헌의 필요성을 당원들에게 강조하면서는 장외투쟁도 언급했다.

그는 "민주당 의원들도 국민의힘 의원들도 국민의 뜻이 모이면 여기에 수긍을 한다"며 "지난주 (퇴진집회)에 40만 나왔다. 더 많은 국민들이 대통령 잘못한다고 하면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도 4년 동안 명예롭게 하고 개헌한다고 하니 1년 슬그머니 양보하고 그럴 생각이 있다고 든다"고 했다.

이어 "탄핵, 퇴진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그 말에 뭐가 숨어 있냐면 더 좋은 제도로 빨리 바꾸라는 이야기"라며 "국민 뜻을 보여서 제도를 바꿔야 할 시점에 왔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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