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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마스크 투혼'…부상 3주만에 우루과이전 골문 정조준

기사등록 2022/11/24 20:59:30

최종수정 2022/11/24 21:10:41

기사내용 요약

이달 초 안와 골절상으로 수술받고 초인적인 회복력

우루과이와 월드컵 첫 경기부터 선발 출격

검은색 마스크 착용하고 개인 통산 세 번째 월드컵 나서

우루과이전 득점하면, 한국 축구 개인 최다골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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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6일(현지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수술한 왼쪽 눈 주위를 보호할 마스크를 쓰고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16. xconfind@newsis.com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안경남 기자 = 안와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고 카타르에 온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마스크를 쓰고 부상 3주 만에 월드컵 무대에 선다.

손흥민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 선발 출격한다.

이달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 경기 도중 얼굴 왼쪽 부위가 상대 선수 어깨와 강하게 충돌해 눈 주위가 골절됐다.

결국 4일 수술대에 올랐고, 우여곡절 끝에 마스크를 쓰고 16일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다.

부상 당시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할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손흥민은 놀라운 회복력으로 월드컵 출전 희망을 키워왔다.

16일 도착 첫날부터 훈련장에 나타난 손흥민은 3일 차부터 서서히 회복을 넘어 끌어올리기 단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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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6일(현지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수술한 왼쪽 눈 주위를 보호할 마스크를 쓰고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16. xconfind@newsis.com
이후엔 팀 전술 훈련을 함께했고, 우루과이전을 사흘 앞둔 21일에는 가벼운 헤딩을 할 정도로 초인 같은 회복력을 자랑했다.

손흥민의 빠른 복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6월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오른팔이 부러져 회복까지 12주가 예상됐으나, 9주 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또 2020년 9월 햄스트링 파열 때는 무려 8일 만에 돌아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은 카타르 현지에서 타밈 빈 하마스 알사니 카타르 국왕까지 관심을 보일 정도로 뜨거운 감자였다. 조별리그 상대국 미디어도 한국 취재진을 만날 때마다 손흥민의 출전 여부를 묻곤 했다.

앞서 두 번의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란 눈물을 흘렸던 손흥민은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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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6일(현지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11.16. xconfind@newsis.com
마스크를 쓰고 나서야 하는 상황이지만,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그의 발끝에 시선이 모인다.

한국 축구 역대 월드컵 개인 최다골에도 도전한다. 손흥민은 통산 3골로 박지성, 안정환과 타이다.

우루과이전에서 득점하면 4호골로 새 역사를 쓴다. 또 지난 러시아월드컵 멕시코, 독일전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3경기 연속 득점 기록도 세운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카타르 도하에 도착하며 "이제 왔으니까 몸 잘 만들어서 선수들과 잊지 못할 월드컵을 만들고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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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전 선발 명단 (제공=대한축구협회)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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