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4대그룹 최초 여성 CEO 2명은 누구?

기사등록 2022/11/24 16:53:59

최종수정 2022/11/24 18:40:42

4대 그룹 내 오너家 아닌 전문경영인 첫 여성CEO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 박애리 지투알 대표가 주인공

[서울=뉴시스]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왼쪽), 박애리 지투알 대표이사 (사진 = 업체 제공) 2022.1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왼쪽), 박애리 지투알 대표이사 (사진 = 업체 제공) 2022.11.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LG그룹이 2023년 임원 인사에서 여성 CEO 2명을 선임했다.

24일 LG에 따르면 이정애 LG생활건강 신임 사장과 박애리 지투알 신임 대표이사는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 내 첫 여성 CEO에 올랐다.

LG를 포함해 삼성, SK, 현대자동차 등 4대 그룹에서 오너 일가가 아닌 전문경영인 여성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생활용품사업부장, 럭셔리화장품사업부장, 음료 사업부장 등 LG생건의 주요 3개 사업 부문을 모두 거친 공채 출신 최초의 여성임원이다. LG생활건강의 전체 사업과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1963년생으로 이화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입사 이후 생활용품부터 헤어케어, 바디워시, 기저귀까지 다양한 제품군의 마케팅을 담당하며 능력을 인정 받았다.

LG 계열 광고지주회사인 지투알 신임 대표이사에는 박애리 부사장이 올랐다.

박 대표이사는 광고 마케팅 전문가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사업 환경 변화에 요구되는 데이터 기반의 통합 마케팅 실행에도 높은 역량과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1967년생으로 서울 무학여고, 연세대 영어영문학과(학사), 미국 인디애나대 교육학과(석사)를 졸업했다. 대우자동차판매㈜를 거쳐 2005년 부장으로 LG애드에 입사, HS애드 광고1사업부장 겸 OTR전략담당(상무), HS애드 어카운트 서비스1사업부문장(전무) 등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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