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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술자리 거짓…與 "김의겸 사퇴" 金 "尹 심심한 유감"

기사등록 2022/11/24 22:00:00

최종수정 2022/11/24 23:29:05

기사내용 요약

전주혜 "국정감사장에서 대국민 거짓말 잔치"
김기현 "아니면 말고…金 국회의원 자격 없어"
김의겸 "술자리 거짓이면 관련분께 유감 표해"
"다시 그날로 되돌아가도 질문 안 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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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의 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통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강주희 여동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경찰 조사에서 거짓으로 드러났다는 보도가 나오자 여당은 이번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 의원도 술자리 의혹 제보자가 거짓이라고 말한 진술이 사실이라면 윤석열 대통령 등 관련자들에게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24일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을 향해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김 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폭로했던 심야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거짓임이 드러났다"며 "국감장에서 대국민 거짓말 잔치를 한 셈"이라고 말했다.

전 위원은 "청와대 대변인으로 관사 제테크를 한 흑석선생 전력에 이어 기본적인 팩트체크도 제대로 안 하면서 아니면 말고식 폭로한 일이 한 두 번이 아니다"며 "김 의원은 대국민 거짓말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의원직을 사퇴해서 본인의 말과 행동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김행 비대위원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누적된 거짓말이 대한민국을 거짓말 공화국으로 만들고 있다"며 "김 의원은 국회에서 새빨간 거짓말을 했고, 민주당은 한 술 더 떠 진실규명전담팀까지 구성하겠다고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성환 민주당 의원은 이 일을 '제2의 국정농단'에 해당하는 엄청난 사건이라고 했고, 장경태 최고위원은 법무부 장관이 이해관계가 있는 로펌과 자리를 한 것만으로도 문제 소지가 크고 대통령까지 했다면 더 큰 문제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더 나아가 "우상호 의원은 윤 대통령이 워낙 술을 좋아해서 밤늦게까지 술자리를 한다는 제보가 많이 들어온다고 했다"며 "거짓말 퍼레이드로 대통령과 장관을 소재 삼아 국정농담을 서슴치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또 "장경태 최고위원은 거짓말로 대통령실 고발 1호 국회의원이 됐는데도 '불을 켜고 하든 끄고 하든 도둑질을 도둑질'이라면서 김 여사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이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또 TF팀을 만든다고 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 최고위원, 중진의원, 대변인까지 집단 리플리 증후군에 걸려있다"며 "대한민국에 곰팡이를 피우고 있다. 이제 짜고치는 거짓말을 스톱하라"고 촉구했다.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거짓말을 입고 달고 사는 흑석거사 김의겸 의원은 이제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아니면 말고식으로 떠들어대며 국민을 갈라치고 생사람 잡는 일에만 골몰하는 사람은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이 거짓말을 당의 신조로 삼고 있지 않다면 백주대낮에 국민을 상대로 대통령과 장관에 대해 거짓말을 일삼은 김의겸 의원에 대해 의원직 제명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무엇을 걸 것인지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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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민의힘 태영호(왼쪽)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와 장동혁 원내대변인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장경태 의원 징계안 제출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11.16. myjs@newsis.com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일명 '청담동 술자리 의혹'의 제보자가 경찰에서 '거짓말'이었다고 진술한 데 대해 "이 진술이 사실이라면, 이 의혹을 공개적으로 처음 제기한 사람으로서 윤 대통령 등 관련된 분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를 봤다고 말한 당사자가 경찰에서 '거짓말이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국정과 관련한 중대한 제보를 받고, 국정감사에서 이를 확인하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시 그날로 되돌아간다 해도 저는 다시 같은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도 국민을 대신해 묻고 따지는 '의무와 책임'을 다하겠다"고 것이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첼리스트 A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3시간가량 조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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