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피앤이, 엔에스와 합병 출범…배터리 기술 고도화

기사등록 2022/11/09 1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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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원익피앤이가 엔에스와 합병을 통한 배터리 장비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공식 출범한다. 합병법인 사명은 원익피앤이다.

원익피앤이는 전날 경기 수원 본사에서 합병을 위한 비전 선언문을 발표하고 합병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원익피앤이는 이 자리에서 배터리 조립·화성 장비 중심으로 2025년 수주잔액을 1조원 규모로 정하고 세계 1위 배터리 제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원익피앤이 대표로는 이기채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이 대표는 삼성SDI에서 배터리 기술팀장, 제조센터장을 역임하며 경력을 쌓았다. 그동안의 배터리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 발화, 품질 등 7개 핵심 항목 중심으로 설비를 고도화해 운영비(Operation Cost) 절감 관점에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성장하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 발맞춰 기술고도화, 사업확장 시너지를 통해 2024년 매출 목표는 5000억원, 2025년 수주잔고는 1조원 목표로 정했다.


원익피앤이는 내부 분산된 사업 기능 통합으로 운영 효율성을 대폭 개선할 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이차전지 시장에 선제 대응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기채 대표는 "이번 합병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의 시작"이라며 "차별화된 기술 개발과 생산역량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원익피앤이가 2030년 전 세계 톱 배터리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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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피앤이, 엔에스와 합병 출범…배터리 기술 고도화

기사등록 2022/11/09 11:09: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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