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펠트로 "남편이 전 약혼자 브래드 피트와 우정 응원한다"

기사등록 2022/10/21 16:10:37

기네스 펠트로 남편, 전 약혼자 브래드 피트와의 우정 존중

기네스 펠트로 부부, '컨셔스 언커플링'에 동의

[뉴욕=AP/뉴시스] 지난 2019년 9월 26일, 배우 기네스 팰트로와 남편 브래드 팔척이 DGA 뉴욕 극장에서 열리는 넷플릭스 "더 폴리티션" 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2.10.21.
[뉴욕=AP/뉴시스] 지난 2019년 9월 26일, 배우 기네스 팰트로와 남편 브래드 팔척이 DGA 뉴욕 극장에서 열리는 넷플릭스 "더 폴리티션" 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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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현수 인턴 기자 =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 인터뷰에서 4년째 결혼 생활을 함께하고 있는 남편 브래드 팔척이 그녀와 전 약혼자 브래드 피트와의 우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밝혔다고 20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펠트로는 "남편은 우리 관계에 있어서 무엇이든 함부로 판단하지 않는 매우 안정적인 사람이다. 그래서 나와 피트의 우정을 존중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펠트로가 피트와의 관계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그녀는 자신의 회사인 goop 웹사이트에 브래드 피트와의 대화를 공개했다. 펠트로는 그와 농담을 하며 "20년이 걸려 드디어 내게 맞는 브래드를 찾았다"고 했다.


피트는 "이젠 당신과 친구로 남을 수 있어 너무 좋다"며 "당신을 사랑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펠트로는 "나도 당신을 정말 사랑한다"고 대답했다.

두 사람은 영화 "세븐" 촬영장에서 만난 후 1994년에 연애를 시작했다. 그 후 1996년에 약혼했지만 몇 달 뒤 헤어졌다.

펠트로는 "우리는 처음에 헤어졌을 때 한동안은 친구가 아니었다. 하지만 18년, 19년 전쯤에 서로가 서로를 다시 찾았다. 그 이후로 계속 연락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펠트로는 또 2014년 전 남편인 콜드플레이의 프런트맨 크리스 마틴과의 결별을 '컨셔스 언커플링(양쪽이 대화와 화해를 하며 평화롭게 헤어지는 것)'으로 나타낸 것에 대해 현남편도 동의한다고 전했다.

그는 "아마도 팔척이 나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내가 컨셔스 언커플링을 믿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예외도 있겠지만 동료든, 배우자이든, 애인이든 간에 한 사람과 깊은 관계를 맺었으면 관계를 아예 단절시키는 것은 좋지 않다. 이는 어쩌면 스스로 치유를 하거나 교훈을 얻지 못하게 막는 것일 수도 있다"며 "그래서 때로는 불편할 수도 있지만 그 사람이 가져다준 가치를 생각해 보고 다시 극복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eressaki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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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펠트로 "남편이 전 약혼자 브래드 피트와 우정 응원한다"

기사등록 2022/10/21 16:10: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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