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손절설' 소이, 의미심장 글…"불행도 눈 감는 것도 내 책임"

기사등록 2022/09/26 11:00:50

[서울=뉴시스] 소이 2022.09.20 (사진=인스타그램)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소이 2022.09.20 (사진=인스타그램)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가수 겸 배우 소이가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소이는 25일 인스타그램에 "행동에 대한 책임은 우리에게 있어"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우린 자유로워. 손을 들어도 내 책임.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도 내 책임. 불행한 것도 내 책임. 담배를 피우는 것도 내 책임. 눈을 감는 것도 내 책임"이라고 적었다.

이어 "내 책임이란 걸 잊어도 여전히 나인 걸. 아까 탈출은 허황된 꿈이라고 했지만 결국은 모든 게 아름다워. 관심을 갖고 아름다움을 보면 돼"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짜야. 존재 그 자체를 받아들이면 돼. 얼굴은 얼굴 그대로, 접시는 접시 그대로, 인생은 인생 그대로"라며 "주일의 마무리는 실존과 죽음에 관해 '생각'하고 '말'을 해보기로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최근 타계한 프랑스 영화계 거장 장 뤽 고다르 감독의 영화 '비브르 사 비' 속 한 장면도 캡처해 올렸다.

앞서 지난 5월 소이는 절친 손담비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손절설에 휩싸였다. 손담비는 당시 이와 관련해 "터무니없는 말이 너무 많다"라며 "전혀 사실이 아니니까 오해 없으시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소이는 1999년 티티마 1집 앨범 '인 더 씨(In The Sea)'로 데뷔했다. 최근 영화 '달을 빚는 토끼'에 출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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