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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尹사적발언 논란'에 文혼밥논란·방송 때리기로 방어(종합)

기사등록 2022/09/23 10:36:11

최종수정 2022/09/23 11:12:43

기사내용 요약

주호영 "대통령 외교활동은 국익, 정쟁 되선 안돼"
김석기 "文, 3박 4일 방중기간 중 거의 혼밥"
박성중 "공영방송사, 尹 순방에 억지 비난 쏟아"
정진석 "尹 비속어 동영상 여러번 봐도 그리 안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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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강주희 정성원 최영서 김래현 기자 = 국민의힘은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두고 야권에서 비난이 쏟아지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혼밥 논란과 방송사 때리기를 통해 적극 방어에 나섰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의 외교 활동은 행정부의 수장으로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가 원수 지위에서 대한민국 전체를 대표해서 하는 활동"이라며 "비록 흡족지 않은 부분 있더라도 국익 지키기 위해 하는 활동이니 응원해주고 격려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본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에도 '혼밥 문제'부터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대통령이 외교활동 하는 중 그것이 오히려 국내 정쟁의 대상이 돼서 성과를 깎아내리는 일이 없도록 서로가 그런 점에 대해 생각 같이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간곡히 부탁한다. 정권은 바뀌는 것이고 대한민국은 영원한 것인데 대한민국의 대표 선수로서 대통령의 외교활동 중에는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그런 풍토 만들어 나가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거들었다. 성 의장은 "당력을 집중하여 외교활동을 폄훼하는 것은 정당사에 없는 일"이라며 "민주당이 진정 국익을 생각한다면 윤 대통령이 순방을 통해서 얻은 한미, 한일 관계에서의 의미있는 성과를 국회 차원에서 살리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부터 모색하는 것이 순서"라고 강조했다.

성 의장은 "민주당은 사적대화까지 이용해 동맹관계를 이간시키려 하고 있다"며 "잘못된 것이 있으면 야당으로써 지적해달라. 하지만 국가원수의 외교적 노력까지 왜곡비방하는 것은 삼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인 김석기 사무총장도 가세했다. 김 총장은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내내 민주당의 제 얼굴 침뱉기식 정치 행태가 이어지고 있다"며 "대통령이 국익을 위해 정상외교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회가 초당적 협력은 못할망정 민주당은 오직 왜곡과 폄훼, 트집잡기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은 과연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외교에 대해 함부로 얘기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있다"며 "2017년도 문재인 전 대통령은 중국으로부터 3박 4일 국빈 초청을 받고도 전부 혼자 식사했다. 대통령의 수행 기자단은 중국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고 꼬집었다.

김 총장은 "이런 것이 굴욕외교에 외교참사"라며 "윤석열 정부의 외교는 지난 5년간 민주당 정부가 망가뜨린 외교 실책을 하나씩 바로 잡아가고 있는 과정에 있다. 부디 정신 차려라. 외교의 제일 중요한 요소는 국익과 국민"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조문·정상외교를 부정적으로 보도한 언론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KBS, MBC, YTN 등 공영방송사들이 윤 대통령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조문과 미·일 정상외교에 대해 억지 비난을 쏟아냈다"며 "응원을 못할 망정 사소한 트집으로 전체 외교 성과를 부정하며 흑색선전에 앞장서 경악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특히 "MBC는 영국 왕실 제안을 수용해 조문록으로 조문을 대신한다는 홍보수석 설명에도 사전에 꼼꼼하게 조율하고 참석했어야 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며 "다른 정상들은 웨스트민스터 사원 근처에서 걸어가서 조문했다며 조문록 작성이 일정을 조율하지 못한 실수냐 영국 외교 결례가 아니냐는 부정적 이미지 띄우기에 급급했다"고 질타했다

더 나아가 "논란됐던 혼밥에 대해선 홀대론이라고 순화해서 표현하는 등 혼밥 단어를 최대한 피하는 보도를 하며 특정 정파를 대변하는 언론사를 자처했다"며 "자신의 방송 태도를 문재인 정권 때와 비교해 자신을 돌아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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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민의힘 정진석(오른쪽) 비상대책위원장과 전주혜 비상대책위원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22. photo@newsis.com
◆정진석 "尹 동영상 여러번 봐도 그렇게 안 들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비속어에 대해 "동영상만 여러 차례 봤는데 딱히 그렇게 들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KBS나 MBC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모두 똑같이 보도했다'는 진행자의 지적에 "대통령실의 해명을 믿을 수밖에 없지 않겠나. 우리가 뉴욕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라며 윤 대통령이 '바이든'이나 '미국'을 거론할 상황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 홍보수석이 설명한 것은 이게 국회가 승인 안 해주고 날리면 이게 어떻게 될까 하는 그런 우려, 이런 것을 그냥 지나가면서 사적인 혼잣말로 한 것"이라며 "이걸 그렇게 정말 키워서 해명문 내내 이야기를 하는 게 우리 국익 전체에 도움이 될지 조금 숨 고르기를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바이든 대통령과의 만남이 약식형식으로 진행된 것에 대해선 "유엔 무대라는 것이 뭐 국기 꽂아 넣고 격식 갖추고 방문국에 가서 일대일로 하는 그런 회담이 될 수가 없다"며 "각국 정상들은 이 다자외교 무대에서 이른바 프로사이드 대화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48초 대화 나누셨다고 하는데 영국과 뉴욕 유엔에서 벌써 세 차례나 만나서 사후 관심사에 대해서 충분히 대화를 나눴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jungsw@newsis.com, youngagain@newsis.com, r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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