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0일부터 23일까지 3회 공연
공연기획사 목프로덕션에 따르면 올해 주제는 'Dear; 친애하는'이다. 편지를 쓰듯 써내려간 음악, 그 음악이라는 언어를 공유한다.
첫날에는 '사랑 시'라는 소주제로 진행된다. 19세 무렵, 맑고 순수한 청년 슈베르트가 그의 첫사랑의 동생이 부탁해 작곡한 유일한 피아노 사중주로 시작한다. 쇤베르크가 달 밝은 밤 숲 속을 배경으로 두 연인이 주고받는 대화를 그린 현악육중주 '정화된 밤', 슈베르트의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야상곡에 이어 브루흐의 유일한 피아노 오중주를 들려준다.
둘째날에는 '파리지엥' 소주제로 프랑스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한다. 오펜바흐의 두 대의 첼로를 위한 듀오, 라벨의 네 손을 위한 어미거위, 포레의 피아노 삼중주에 이어 파리에서 활발한 음악활동을 했던 프로코피예프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그리고 생상스의 피아노 사중주로 마무리한다.
마지막날은 살롱콘서트로 진행된다. 쇼스타코비치의 두 대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품, 시벨리우스 현악삼중주, 드뷔시의 네 손을 위한 모음곡, 브릿지 피아노 사중주를 위한 환상곡, 베토벤의 비올라와 첼로를 위한 이중주 등을 선보인다.
또 차세대 비올리스트 이한나, 파울로 첼로 콩쿠르 우승의 첼리스트 브래넌 조, 카사도 첼로 콩쿠르 한국인 최초 1위를 한 첼리스트 강승민, 부조니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문지영, 현 경희대 음대 교수인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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