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부터 빌라까지 AI 관리"…KT '주거 트렌드 변화' 발표

기사등록 2022/09/16 10:00:10

주택조합·시행사 대표 100여명에 'AI 주택형 솔루션' 소개

모든 형태 주택에 AI·DX 적용…스마트폰으로 가전 제어

[서울=뉴시스]KT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AI/DX 기반 주거문화 트렌드 변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KT 공간/안전DX사업담당 배기동 상무가 KT 공간 DX 사업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제공)
[서울=뉴시스]KT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AI/DX 기반 주거문화 트렌드 변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KT 공간/안전DX사업담당 배기동 상무가 KT 공간 DX 사업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제공)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KT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AI(인공지능)/DX(디지털혁신)기반 주거문화 트렌드 변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KT 강남서부광역본부 주최 하에 서울 남부 및 경기지역 주택조합 및 시행사 대표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전날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KT는 수년에 걸쳐 축적한 주택관련 AI기술과 운영노하우를 공유하고, 음성인식 기반의 'AI 주택형 솔루션'을 소개했다.

세미나는 성원제 KT 강남법인고객본부장(상무)의 축사로 시작됐고, 코그렌 대표이사 겸 한국외국어대학교 겸임교수인 이수화 박사가 주거 문화 트렌드 변화를 소개했다. 이어 KT 공간/안전DX사업담당 배기동 상무가 KT 공간 DX 사업 현황을 소개했다.

KT는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AI 주택형 솔루션'에 대한 주택조합·시행사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KT와 스마트홈 전문기업 코맥스가 공동 개발한 AI 주택형 솔루션은 아파트는 물론 오피스텔·빌라·타운하우스 등 중소형 주택단지에도 AI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AI 주택형 솔루션을 적용하면 입주자들은 집안에 설치된 조명기구·보일러 등 시설과 공기청정기·로봇청소기·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음성이나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한 날씨·교통 등 생활정보와 음악·교육과 관련된 각종 융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거실에 설치된 월패드를 활용해 방문객 확인·엘리베이터 호출도 가능하다.

KT는 AI 호텔 서비스 전국 1만2000객실, AI 아파트 누적 85만세대 등 AI 공간 DX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간의 사업 경험을 살려 앞으로도 공간DX 사업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배기동 상무는 "코로나 19 등으로 인해 집이나 호텔 등 머무르는 공간에 대한 고객들의 인식이 많이 변하고 있다"며 "KT는 주거, 생활 환경을 넘어 여러 가지 공간 영역에서 'ABC(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로 연결된 공간 DX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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