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韓외교안보부처 맹공…"반민족적·반통일적·반평화적"

기사등록 2022/08/09 06:55:39

외교·국방·통일부 일일이 언급하며 규탄

[서울=뉴시스]김덕훈 북한 내각총리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을 현지 요해. 2022.08.09. (사진=노동신문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덕훈 북한 내각총리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을 현지 요해. 2022.08.09. (사진=노동신문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 매체들이 한국 정부 외교 안보 부처들의 최근 행보를 일일이 언급하며 비난 공세를 폈다.

북한 대외 선전 매체 우리 민족끼리는 9일 외교부를 겨냥, "얼마 전 괴뢰 외교부 장관 박진이 윤석열 역도에게 보고한 7대 국정 과제를 담은 외교 업무 계획이라는 것을 보면 "실로 친미 친일 일변도의 사대 외교, 굴종 외교인 동시에 동족 압살을 위해 외세에게 빌붙는 반역 외교, 조선반도의 긴장 격화를 유발시키는 전쟁 외교라 하겠다"고 비난했다.

선전 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국방부를 향해 "남조선의 괴뢰 군부 깡패들이 외세와 야합해 시도 때도 없이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전쟁 연습에 미쳐 돌아가고 있다"며 "외세를 등에 업고 한시도 중단 없이 북침 전쟁 연습에 돌아치며 군사적 긴장과 충돌 위험을 격화시키는 괴뢰 군부 깡패들의 반민족적 행태는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선전 매체 메아리는 통일부의 대북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한마디로 평한다면 자유민주주의 체제하의 체제 통일, 흡수 통일을 최종 목표로 삼고 그를 위해 우리를 무장 해제에로 유도하려는 흉책이라는 것이 품 놓고 생각해 볼 여지도 없이 명백한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이며 반평화적인 대결 계획과 원칙, 추진 과제들"이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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