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투입에도, '어쩌다벤져스' 5대2로 패배…'뭉찬2'

기사등록 2022/07/18 09:56:19

[서울=뉴시스]황의조. 2022.07.18. (사진=JTBC '뭉쳐야찬다2'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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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축구선수 황의조가 일일 용병으로 '어쩌다벤져스'와 함께 풍생고 축구부 성남 U-18 유스팀과 경기를 펼쳤지만 2대 5로 패했다.
 
17일 JTBC '뭉쳐야 찬다2'에 '한국 정통 스트라이커'이자 FC 지롱댕 드 보르도 소속의 축구선수 황의조가 출연했다.

이날 황의조는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2002년 안정환과 설기현 이후 20년 만에 브라질을 상대로 득점 골을 넣은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황의조가 메시, 음바페, 네이마르가 소속된 최강팀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선제골을 넣었던 당시의 기억을 회상했다. 이에 안정환 감독이 선수 시절 리그앙 데뷔전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만나 데뷔 골을 넣었던 자신의 업적 자랑을 이동국 수석 코치에게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황의조는 '어쩌다벤져스' 상대로 특훈을 진행했다. 모태범, 강칠구, 허민호, 이형택, 김준현, 이대훈이 1대 1로 맞붙었지만 모두 실패했다. 황의조가 여러 명을 상대하며 체력이 저하된 가운데 이장군이 볼을 뺏었고 황의조는 능청스러운 리액션을 보였다.

황의조의 주특기인 등지기& 슈팅과 전매특허 감아차기 수업에서는 류은규가 발군의 실력으로 황의조의 눈에 들었다. 류은규는 감아 차기에 한 번에 성공해 골인까지 시키자 황의조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날 '어쩌다벤져스'는 풍생고 축구부 성남 U-18 유스 팀과 경기를 펼쳤는데 황의조가 '용병'으로 함께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어쩌다벤져스'는 상대의 빠른 압박과 프로급 실력에 어긋나는 호흡, 불안한 패스를 보였다. 또한 황의조에게 볼이 연결되는 횟수가 적을뿐더러 황의조가 볼을 잡으면 상대 수비가 3명 이상 붙어 플레이가 어렵게 만들었다.

전반전에만 3골을 내준 '어쩌다벤져스'는 중원을 강화하고 후반전에 나섰으나 2골을 내주며 5대 0까지 스코어가 벌어졌다. 그러던 중 류은규의 슈퍼 어시스트로 황의조가 멀티 골을 터뜨리며 성공적인 조기축구 데뷔전을 치루며 5대 2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끝으로 황의조가 직접 뽑은 MOM(Man of The Match, 경기 최우수 선수)은 두 번의 어시스트를 한 류은규와 전반전에 이야기했던 내용을 잘 실천한 모태범에게 돌아갔다. 류은규는 황의조의 이집트 평가전 실착 유니폼을, 모태범은 월드컵 공인구를 선물로 받았다. 안정환 감독이 뽑은 MOM은 황의조로 "황의조 말고 잘한 선수가 없다”고 칭찬하며 배지를 수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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