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군 총격에 숨진 고교생 정상덕 열사, 이달의 5·18 유공자

기사등록 2022/07/04 17:46:30

[광주=뉴시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는 고 정상덕 열사를 7월의 5·18 민주유공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제공) 2022.07.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는 고 정상덕 열사를 7월의 5·18 민주유공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제공) 2022.07.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5·18민주화운동 당시 고등학생 신분으로 항쟁에 참여했다가 계엄군의 총격에 숨진 고(故) 정상덕 열사가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선정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는 정 열사를 7월의 선양 유공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1962년 10월 7일 해남군에서 태어난 정 열사는 5·18 당시 해남고 3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해남군민들과 함께 신군부 반대 시위에 참여한 정 열사는 5월 23일 시위 차량에 탄 채 해남읍 복평리 도로를 지나다 계엄군의 집중 사격을 받았다.

당시 하복부에 총상을 입은 그는 수술을 받고 3개월이 지나 퇴원했지만 이후 수술 부위가 재발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 숨졌다.

정 열사의 묘소는 국립5·18민주묘지 제1묘역 2-71번에 조성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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