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차관 발표에서 2차관 빠진 이유는

기사등록 2022/05/13 15:06:07

오태석 1차관, 주영창 신임 본부장 선임

ICT 담당할 2차관 인선은 아직 고심 중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차관 및 처·청장 인선을 발표했다. 사진은 오태석 과기부 1차관.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2022.05.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차관 및 처·청장 인선을 발표했다. 사진은 오태석 과기부 1차관.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2022.05.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에 오태석 과학기술혁신본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이,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는 주영창 서울대 교수가 선임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각 부처 차관급 인사를 단행해 이같이 발표했다.

오태석 과기부 1차관…"과학기술 행정 요직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오 차관은 과학기술 행정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로 평가된다.

1968년생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영국 서섹스대에서 기술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행정고시(35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이후 과학기술 분야 업무를 주로 맡았다.

2005년 과학기술부 장관비서관을 시작으로 과학기술부 산학협력관, 국립과천과학관 전시연구단장을 거쳐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 과학기술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했다.

이어 미래창조과학부 연구성과혁신정책관과 창조경제기획국장을 맡으면서 당시 핵심 정책이던 창조경제 사업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2017년에는 인도대사관 공사참사관으로 자리를 옮겼고 2020년에 돌아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장, 이듬해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을 맡았다.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차관 및 처·청장 인선을 발표했다. 사진은 주영창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5.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차관 및 처·청장 인선을 발표했다. 사진은 주영창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5.13. [email protected]

주영창 신임 과학기술혁신본부장…"반도체·재료공학 전문가"

과학기술 정책을 총괄하는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자리에는 주영창 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이 발탁됐다. 주 신임 혁신본부장은 재료공학과 반도체 분야 전문가로 평가된다. 그는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받은 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이며 소재부품장비경쟁력위원회 위원, 경기도 디지털대전환위원회 민간위원장, 대한금속재료학회 부회장 등도 맡고 있다. 대한금속재료학회 신진학술상, 한국패키징학회 해동학술상,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공로상 등을 받기도 했다.

과기부 2차관 인사는 언제?


과기부 2차관 인사는 이날 발표되지 않았다. 과기부는 1차관실이 과학기술을, 2차관실이 ICT 부문을 소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오늘 차관급 인사에서 빠진 곳은 계속 적합한 인물을 찾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했다.  기술 관료의 차관 인선이 필요하다는 제안에 따라 국장급 공무원의 깜짝 발탁인사를 점치기도 했지만,  여러 변수들을 고려해 외부 인사를 포함해 최종 후보군을 놓고 다시 고심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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